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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대 웰니스융합학부 의약바이오전공 학부생 SCI급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 웹출고시간2018.12.30 12:54:03
  • 최종수정2018.12.30 12:54:03

SCI급 국제학술지에 논문이 게재된 유원대 웰니스융합학부 의약바이오 전공 학부생과 지도교수. 사진 왼쪽부터 최두섭 군·김성건 교수·김승주 군.

[충북일보=영동] 유원대학교 4학년 학부생이 쓴 논문이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돼 눈길을 끈다.

웰니스융합학부 의약바이오전공 4학년에 재학 중인 김승주(25)·최두섭(25) 군의 '재조합 대장균을 이용한 활성형 아플라톡신 단일사슬항체의 세포외 생산"논문이 '레터스 인 어플라이드 마이크로바이올로지(Letters in Applied Microbiology)'의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논문이 게재된 '레터스 인 어플라이드 마이크로바이올로지'는 영국 응용미생물학회에서 발간하는 생물공학 분야의 학술지로서 과학기술논문색인(SCI)에 실리는 권위있는 국제학술지다.

김씨와 최씨는 이번 논문에서 특정 곰팡이가 오염된 견과류에서 발생되는 간암유발물질이며 걸프전에서 생물무기로 사용됐던 아플라톡신(aflatoxin)을 중화시키는 항체를 재조합 대장균을 이용해 분비생산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일반적으로 재조합 대장균 내에서 활성형 항체 생산이 불가능하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항체를 세포 외로 분비시키는 방법으로 활성형 항체 생산을 가능하게 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특정 계면활성제가 세포막의 구조를 약화시켜 항체의 분비생산이 향상된다는 것을 밝혔고 생산공정에 적용하여 활성형 항체 생산을 10배 이상 향상시킴으로써 생물공학적 산업화가 가능한 실용기술을 제시했다.

이들은 김성건 교수의 연구실에 들어가 방학은 물론 주말까지 연구에 몰두하며 높은 수준의 항체 생산 연구를 직접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 등은 "이번 논문의 연구를 수행하면서 연구 계획부터 다양한 실험 기법, 논문 작성까지 배울 수 있었고 지도교수와 함께 해외학술대회에 참석해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연구자로서 꿈을 키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성건(41) 지도교수는 "아플라톡신의 검출을 위해 사용되는 항체는 현재 고가의 동물세포 배양 방법 생산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재조합 대장균을 이용한 생산이 가능해 경제적인 생물공학적 생산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김씨와 최씨는 졸업 후 항체공학을 연구할 수 있는 대학원에 진학해 항체 신약 개발에 관한 연구에 매진할 계획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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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