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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악기로 미니어처 감사패 개발 '눈길'

영동 난계국악기제작촌 현악기공방 조준석 악기장, 향비파·장구·가야금 등 3종류
친환경 나무로 제작, 부가가치, 고용창출, 관광 상품화 소득기대 인기

  • 웹출고시간2018.12.02 15:17:18
  • 최종수정2018.12.02 15:17:18

영동 난계국악기제작촌 현악기공방 조준석 악기장이 개발한 전통악기 미니어처 감사패.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 난계국악기제작촌 현악기공방 조준석 악기장(충북도지정 무형문화재 19호)이 우리의 전통악기를 소재로 한 '미니어처 감사패'를 개발해 눈길을 끈다.

조 악기장이 이번에 개발한 미니어처 감사패는 향비파, 장구, 가야금 등 3종류로 이들 모두가 실제 악기와 똑같이 축소해 실용적이면서 친환경 재질인 나무로 제작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향비파 미니어처 감사패는 전북대학교에서 모든 감사패를 이 향비파로 선정할 정도며, 영동에서도 읍·면과 사회단체 등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가장 친환경적인 홍송(소나무)으로 제작했다.

여기에 미니어처 청자 장구 감사패는 울림통을 청자로 했고 실물 가죽을 사용한데다 받침대 역시 참죽나무로 만들어져 품위와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소리가 잘나기 때문에 학교에서 교육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또 미니어처 가야금 감사패는 소리가 나게 제작됐는데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해 특허출원한 상태다.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1시간 충전하면 하루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영동 난계국악기제작촌 현악기공방 조준석 악기장이 개발한 전통악기 미니어처 감사패.

ⓒ 손근방기자
대량생산 체계를 갖춘다면 고용 및 일자리 창출은 물론 고부가가치가 예상돼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조 악기장은 강조하고 있다.

앞으로 이 미니어처 감사패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판매장인 인사동은 물론 인천공항 및 중소기업 전시장에 의뢰해 판매될 예정이다.

이처럼 조 악기장의 전통악기 미니어처 감사패가 관심을 갖는 데는 이유가 있었다.

실물과 같게 복원하는 데 시간과 경제적으로 투자된 것만 수년이 걸렸다.

장구에 사용한 가죽만 1년 넘는 시간이 소요됐으며, 받침대도 기성품이 없어 수없이 만들어보고 실패를 거듭하며 시행착오를 겪었다.

특히 제작하기 전에 관광객들을 상대로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가장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선택한 것도 주효했다.

결국 그의 끈질긴 집념과 장인 정신이 합쳐져 명품 작품으로 탄생하게 된 것이다.

조 악기장은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기 때문에 우리의 전통악기는 아름다움이 그대로 배어 나와 관광 상품으로 연구하고 개발한다면 외국인들에게 우리것을 홍보하는데 극대화 할 수있다"며 "관계당국이 관심을 갖는다면 더 좋은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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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