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영동군 여성단체, 한해 마무리하며 지역발전 노력 '다짐'

  • 웹출고시간2018.11.26 17:37:57
  • 최종수정2018.11.26 17:37:57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여성단체협의회는 26일 영동군 여성회관에서 여성단체 회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8 여성단체 활동 발표회'를 가졌다.

행사는 올 한해 여성단체 활동을 마무리하며, 여성단체별 화합을 도모하고 1년간의 주요 활동을 돌아보며 내년 활동의 초석을 다지고자 마련됐다.

이날 영동군여성단체협의회 이영자 부회장은 폭력예방 캠페인 등 의식개선사업, 양성평등기금사업, 여성잠재력 향상을 위한 여성지도자 역량강화사업, 자원봉사 활동 등 여성단체가 올 한 해 동안 활동한 다양한 내용들을 발표했다.

또한 올해 사업을 추진하면서 부족한 점은 회원들과 서로 소통하고 공유하면서,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지역발전을 이끌고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올해 포도축제, 난계국악축제 편의점 운영과 사랑의 알뜰바자회 등으로 마련한 200만원의 수익금을 군민장학금으로 기탁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 고종태 강사를 초청해 '일상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힐링코칭 강의'를 들으며 역량강화와 지역의 여성리더로서의 역할을 되새겼다.

이순애 회장은 "영동 여성의 능력개발과 역량강화를 위한 토대를 다지고 내년도 나아갈 방향을 설계하는 계기가 됐다"며 "지역발전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에는 12개 여성단체에서 1천579명의 회원이 활동중이며, 다양한 봉사와 나눔활동으로 지역사회를 이끌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아너 소사이어티 충북 72번째 회원' 변상천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

[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