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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혜씨 드림스타트 체험수기 '귀감'

웹툰 부문 장려상 수상
힘든 생활 그림으로 승화

  • 웹출고시간2018.11.21 10:43:39
  • 최종수정2018.11.21 20:15:30

9회 드림스타트 체험수기·웹툰 공모전에서 웹툰 부문 장려상을 수상한 정지혜 씨.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의 학부모였던 정지혜(41·여·사진) 씨가 21일 대전광역시 동구청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주최 '9회 드림스타트 체험수기·웹툰 공모전'에서 웹툰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드림스타트 우수 사례 발굴과 사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대를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다.

정씨는 '마음의 선물'이라는 제목의 웹툰으로 녹록치 않은 가정환경에서 자녀들과 생활하며 드림스타트 아동통합사례관리사와 마음을 나누는 진심어린 내용을 전하면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는 올해 약 10여년 간 살았던 옥천을 떠나 다른 곳에 둥지를 틀었지만, 그동안 옥천군 드림스타트를 만나 소소한 행복을 느꼈던 이야기를 그림 속에 담으며 진한 감동을 남겼다.

정 씨는 "가뭄에 단비 같은 선물을 준 드림스타트 선생님과 드림스타트에 정말 감사드린다"며 "옥천군 드림스타트와 함께 했던 날들이 오랫동안 따뜻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들의 마음을 정성어린 글과 그림으로 표현해주신데다 상까지 받게 돼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가족들이 사회구성원으로 더욱더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만0~ 만12세 이하 아동 과 가족에게 보건·복지·보육(교육) 등 다방면에 걸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복지사업이다.

올해는 총 사업비 2억7천800만 원을 들여 가족나들이, 부모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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