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올해도 빛난 충북경찰 수험생 지원 작전

시험장 수송 7건 등 11명 지원
인력 409명 배치해 인근 정리
시민들, 경찰에 감사의 뜻 전해

  • 웹출고시간2018.11.15 18:14:20
  • 최종수정2018.11.15 20:08:02

15일 오전 충북경찰이 수험생을 시험장으로 이송하고 있다.

ⓒ 충북지방경찰청
[충북일보] 대학수학능력시험 입실 시간을 3분 남겨 놓은 오전 8시7분. 경찰에 다급한 신고가 접수됐다.

청주청원경찰서 내덕지구대는 신고 장소인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의 한 교차로로 황급히 출동했다.

입실 마감 시간 2분을 앞둔 8시8분 A양을 태운 내덕지구대 순찰차는 사이렌을 켜고 청주여고로 빠르게 달렸다. 평소대로라면 5분이 훌쩍 넘는 거리였다.

신호가 많은 구간이어서 예상대로 차량 정체가 이어졌다. 다행히 순찰차를 본 운전자들은 길을 비켜줬고, A양은 문이 닫히기 직전 무사히 시험장에 들어갈 수 있었다.

15일 오전 충북경찰이 수험생을 시험장으로 이송하고 있다.

ⓒ 충북지방경찰청
올해 수능 아침도 경찰의 도움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는 학생들이 속출했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5분께에는 한 학생이 수험표와 신분증을 집에 놓고 와 도움을 주는 등 모두 11건의 수능 관련 신고가 충북청 상황실에 접수됐다.

상황별로 보면 경찰차량 시험장 수송 7건, 고사장 착오 수송 1건, 빈 차 태워주기 3건 등이다.

충북경찰은 이날 265명의 경찰관과 협력단체 144명 등 409명, 순찰차 96대·경찰오토바이 10대 등 장비 113대를 동원해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시험장 주변 교통정리를 벌이는 등 수험생을 지원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5일 오전 청주 대성고등학교 앞에서 학생들이 경찰관에게 따뜻한 차를 전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시험장 앞에서 응원하는 학생들과 교사, 학부모 등은 경찰관들에게 따뜻한 차를 나눠주는 훈훈한 모습도 펼쳐졌다.

수험생 응원차 시험장을 찾은 한 학생은 "매년 수험생을 위해 고생하는 경찰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차를 대접했다"며 "내년에도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