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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춘 단양군농업인단체협의회장, 국무총리상 수상

"지역 발전과 엘리트 농업시대 위해 더욱 노력할 것"

  • 웹출고시간2018.11.11 12:53:32
  • 최종수정2018.11.11 12:53:32

임재춘(사진 중앙) 단양군농업인단체협의회장이 농촌·농업발전을 이끈 공로로 제23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단양] 임재춘 단양군농업인단체협의회장이 농촌·농업발전을 이끈 공로로 국무총리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임 회장은 지난 9일 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기획전시실에서 열린 제23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이 상을 받았다.

농업인의 날은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농업인의 중요성을 되새기 위해 정부가 지정한 법정기념일이다.

단양군 매포읍 출신인 임 회장은 1954년 농가 집안에서 태어나 1979년부터 농업에 본격적으로 몸을 담기 시작해 40년 가까운 세월 외길 농부 인생을 걸었다.

특히 2016년부터 단양군농업인단체협의회장을 맡아 군 연합회, 한국여성농업인협의회 군 연합회, 농촌지도자 군 연합회, 생활개선회 군 연합회를 총괄해 이끌었다.

합리적인 성품과 '농업은 생명이다'라는 확고한 신념으로 쌀 수입 반대 동참, 단양군 농업인의 날 성공 개최, 농산업인력지원센터 운영 등 많은 성과를 냈다.

농산업인력지원센터는 2016년 문을 연 뒤 첫해 233농가 연인원 700명, 2017년 416농가 연인원 1583명의 구인·구직 실적을 올리며 일손 부족 해소에 기여했다.

임 회장은 정성을 다해 지은 농산물이 제값 받지 못하고 팔리는 농촌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지역의 전문 농업인 육성에 정성을 다했다.

이를 위해 그는 수년간 솔선수범해 군 농업인기술센터와 충북자치연수원 등 농업전문교육기관의 각종 교육에 참석하는 열정을 보였다.

그는 교육을 통해 습득한 선진 영농과 영농 노하우를 선·후배 농업인에게 전파하는 농업의 달인으로도 소문나 있다.

타고난 성실함과 몸에 밴 부지런함을 높게 평가한 마을 사람들이 1989년 당시 35세 젊은 나이인 그를 마을 이장으로 추대했다.

그는 마을회관 신축과 도로환경 개선 등 마을의 굵직한 현안사업을 하나둘씩 해결하며 도곡리를 전국 내로하는 행복마을로 만드는데 큰 역할을 했다.

군 이장협의회장도 지낸 그는 2015년을 끝으로 이장에서 물러났지만 마을 주민 모두가 대소사까지 함께 챙기는 화합이란 감동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 회장은 "큰 상을 받게 돼 너무나 영광스럽고 그동안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지역발전과 엘리트 영농시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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