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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연풍조령문화제 성황

'연풍현감 김홍도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모두가 행복한 연풍' 주제로 2일간 열려

  • 웹출고시간2018.10.14 13:34:03
  • 최종수정2018.10.14 13:34:03

괴산군 연풍문화센터 광장 일원에서 지난 12~13일 2일간 ‘제37회 연풍조령문화제 및 경로잔치’가 열리고 있다.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연풍문화센터 광장 일원에서 지난 12~13일 2일간 열린 '제37회 연풍조령문화제 및 경로잔치'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연풍면 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해 '연풍현감 김홍도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모두가 행복한 연풍'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 관광객, 소비자, 출향인사 등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연풍현감 김홍도 학술발표, 이화령 건강걷기대회를 시작으로 조령가요제 및 초청가수 공연 등으로 이어졌으며, 풍년농사와 면민화합을 기원하는 조령제례 및 각종 공연 및 이벤트, 김홍도 사생대회 및 학술자료 전시회가 열렸다.

특히 연풍현감 김홍도의 '씨름도'를 재현한 콜핑과 나주호빌스 여자씨름 선수단의 '김홍도 미니 씨름 퍼포먼스'가 펼쳐져 이곳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재밌고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충북도 무형문화재 제17호 한지장의 '한지뜨기 체험', 대한명인 제14-391호 대장장이 명인의 '괴산민속대장간 체험', 한지공예품 전시 및 판매, 솔방울 및 동양매듭 공예 등 괴산군과 연풍면의 무형문화재 장인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열렸다.

이와 함께 사과, 표고버섯, 고추 등 연풍면 주요 농·특산물 판매부스가 운영되며 행사장을 찾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제37회 연풍조령문화제에 방문객이 많이 찾아 즐겁게 행사에 참여하는 것을 보니 너무나 보기 좋았다"면서 "경로찬치에 어르신들이 흥겹게 즐기는 것을 보고 내년에는 더 많은 즐길거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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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