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8.09.19 17:17:10
  • 최종수정2018.09.19 17:17:10

한독의약박물관에서 내년 1월까지 약장 이야기 특별전을 개최한다.

ⓒ 한독의약박물관
[충북일보] 충북 음성에 위치한 한독의약박물관(관장 박준희)이 내년 1월 31일까지 생명갤러리에서 소장 유물로 구성한 '약장 이야기'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그간 쉽게 만날 수 없었던 진귀한 '약장'과 '약상자'를 만나보고 이와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조선시대 약장의 정수를 보여주는 '경기 약장', 조선시대 휴대용 약장인 '접이식 약장', 약재를 넣은 베개인 '퇴침형 약상자' 등 다양한 형태의 약장과 약상자 18점을 감상할 수 있다.

한독의약박물관은 이번 특별전을 위해 문화재청 문화재 위원과 중요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 이수자의 도움을 받아 9점의 소장 유물을 고증해 복원했다. 특히 약장의 제작 과정, 구조와 특별한 의미가 담긴 모양, 쓰임과 당시 시대상 등 약장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대표 유물인 '경기 약장'은 조선시대에 서울 주변 지역에서 제작해 왕실에 납품했던 약장이라는 의미에서 뜻이 깊다. 왕실의 위엄을 나타내고자 복과 다산을 상징하는 박쥐 모양의 높은 다리를 사용했고 하단부에 중요한 약재를 보관하는 특별 공간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보고 듣는 것이 아닌 체험형 전시로 관람객들은 약장에 사용되는 나무를 만지거나 약재를 갈아보고 과거 실제 사용됐던 총명향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총명향은 정신을 맑게 하는 약재들을 넣어 만든 향주머니다.

한독의약박물관 박준희 관장은 "요즘 우리가 가정 상비약을 구비해놓는 것처럼 과거 우리 선조들은 다양한 약재를 보관하는 약장을 집에 두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특별전은 '약장'이라는 의약 유물을 통해 우리 선조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건강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독의약박물관은 국내 최초의 전문 박물관이자 기업 박물관으로 보물 6점을 비롯해 다양한 세계 의약 유물을 보유하고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