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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9.18 14:18:46
  • 최종수정2018.09.18 19:43:04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동료 여직원을 몰래 촬영하다 걸린 구청 소속 모 공무원을 수사 의뢰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역 모 주민센터에 근무하던 공무원 A(8급)씨가 동료 여직원 등 불특정 다수의 여성 신체를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했다.

피해 여직원의 신고로 자체 조사를 벌인 시 감사관실은 A씨의 휴대전화에서 여성 신체가 찍힌 사진 등을 발견하고, 이달 초 경찰에 수사 요청했다.

시는 수사 의뢰에 앞서 A씨를 직위해제 시켰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임의제출 형식으로 넘겨받아 분석 작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지역 4개 산업단지 관리 업무를 위탁받은 시통합산업단지관리공단 소속 B부장은 근무시간에 음란 영상물을 보다 지난 7월 해임됐다.

시청 5급 공무원 출신인 B부장은 지난해 1월 명예퇴직과 동시에 공단에 입사했다.

또 다른 시청 공무원은 지난해 8월 한 상가 화장실에서 휴대전화로 여성을 몰래 찍다가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시는 이 공무원을 파면 처분했다.

/ 박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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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