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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짭짤한' 유명세… 괴산염전, 효자 노릇 '톡톡'

절임배추물로 재생소금 생산
환경오염 예방·지역홍보 역할
학생 체험 교육장으로도 활용

  • 웹출고시간2018.09.05 11:13:02
  • 최종수정2018.09.05 17:34:26

괴산지역 청소년들이 괴산염전에서 소금을 만드는 체험을 하고 있다.

ⓒ 괴산군
[충북일보=괴산] 절임배추로 유명한 괴산군에 절임배추 만큼이나 유명한 괴산염전이 있다.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자난 2012년부터 센터 내 설치된 염전(1천850㎡ 규모)에서 지역의 대표 농·특산물인 절임배추를 생산할 때 사용 후 버려지는 폐소금물을 수거해 재생소금으로 만들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발생된 1천283t의 폐소금물을 70여t의 소금으로 재생산해 관내 학교, 체육시설 및 인근 군부대에 제초용으로 무료로 분양하고 있다.

재생소금은 식용이 아닌 제초 및 제설작업 등에 사용된다.

군은 폐소금물의 재활용을 통해 지역의 환경정화에 드는 비용을 절약하고, 대량으로 발생하는 폐소금물의 무단방류를 막아 환경오염 예방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바다가 없는 내륙지역인 충북에 위치한 괴산의 학생들에게 소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실제 염전에서와 똑같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골칫거리였던 절임배추 생산 후 발생하는 폐소금물이 지금은 괴산염전과 소금랜드라는 괴산군 홍보의 주역으로 탈바꿈했다"며 "재생소금은 환경오염을 줄이고 제설 비용을 절약하는데 효과적인 대안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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