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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대학생 '12.2%' 학자금 대출

올해 1학기 1인당 평균 246만원
대출 학자금 총 235억8천여만원

  • 웹출고시간2018.09.03 17:43:29
  • 최종수정2018.09.03 19:35:50

충북도내 대학 학자금대출현황(2018년 1학기)

[충북일보] 충북도내 대학에 다니고 있는 대학생 10명중 1명 이상이 학자금대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2018학년도 1학기 충북도내 일반대와 전문대 등에 다니는 7만8천735명의 대학생중 평균 12.2%에 달하는 대학생들이 정부의 학자금 대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8학년도 1학기 현재 도내 17개 대학의 재학생은 모두 7만8천735명으로 이중 일반상환학금대출(등록금+생활비)을 받은 학생이 3천175명에 92억9천644만7천 원 이었다.

또 취업후상환학자금대출(동록금+생활비)을 받은 학생은 6천401명이 142억8천604만7천 원이었다.

도내 대학재학생중 일반상환학자금대출과 취업후상환학자금대출을 받은 학생은 2018학년도 1학기에만 9천576명으로 이들이 대출받은 학자금은 모두 235억8천249만4천 원이다.

학자금 대출을 받은 학생 1인당 2018학년도 1학기 평균학자금 대출금은 246만6천원으로 도내 전체 대학생 10명중 1명은 학자금대출 부담을 안고 공부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학자금 대출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강동대로 17.6%의 학생이 학자금대출을 받았다. 이어 유원대(16.8%) 중원대(15.9%) 세명대(15.7%) 극동대(15.1%) 대원대(14.7%) 충북보과대(14.5%) 꽃동네대(14.1%) 서원대(13.1%) 충청대(12.8%) 한국교통대(11.6%) 청주대(10.2%) 청주교대(10.0%) 폴리텍대청주(7.9%) 충북대(7.7%) 충북도립대(7.4%) 한국교원대(5.6%) 등이었다.

취업후상환학자금 대출을 가장많이 받은 대학은 세명대로 844명이 20억4천855만1천원, 충북대 775명 13억7천593만9천원, 청주대 693명 16억3천2만4천원, 한국교통대 681명 12억450만6천원 등이다.

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대학생들이 학자금 대출로 재학중부터 졸업후까지 고민하고 있다"며 "대학생들이 등록금이나 생활비 걱정없이 공부에만 열중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의 반값등록금 정책이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며 "대학생들이 졸업후에도 학자금대출 상환을 위해 걱정하는 모습을 볼 때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대학생 김모(24)씨는 "등록금 걱정없이 공부를 하고 싶습니다"라며 "수업시간을 조정해 알바를 하고 있으나 생활비도 충당하기 어렵다. 시골에 계신 부모님께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생활비라도 내손으로 마련하고 싶으나 학과공부도 해야 돼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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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