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폭염 끌낼 '효자 태풍' 솔릭?… 6년 만에 한반도 상륙 '비상'

2012년 '산바' 이후 첫 상륙
당시 2명 숨지는 등 피해 커
직접 관통하는 솔릭도 '우려'

  • 웹출고시간2018.08.19 16:05:50
  • 최종수정2018.08.20 17:37:16

6년 만에 한반도로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 19호 태풍 '솔릭(SOULIK)' 예상 이동경로.

[충북일보] 한반도 날씨가 극과 극으로 치닫고 있다. 

한 달여간 이어져 온 기록적인 폭염이 끝날 기미를 보이자 태풍이 우리나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해 직접적인 영향일 끼치는 것은 사실상 6년 만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9호 태풍 '솔릭(SOULIK)'은 19일 오후 4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1천80㎞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발생 초기 강도 '약'이었던 솔릭은 현재 중심기압 955h㎩, 초속 40m/s, 시속 144㎞/h, 강풍반경 330㎞, 강도 '강'인 중형 태풍으로 발달한 상태다.

솔릭은 오는 22일 오후 3시 서귀포 남남서쪽 약 180㎞ 부근 해상을 지난 뒤 23일 오후 3시 서울 남남동쪽 약 120㎞ 육상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역을 직접 관통한 이후 북동쪽으로 이동, 24일 오후 3시 청진 동북동쪽 약 180㎞ 부근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이 우리나라를 직접 관통하는 것은 지난 2012년 9월 '산바' 이후 6년 만이다.

당시 '산바'로 인해 2명이 숨지고, 경상도 일대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산바는 통영으로 상륙해 대구·울진 등 경상도를 관통한 뒤 청진 동북동쪽 약 290㎞ 부근 해상에서 소멸했다. 

현재 한반도로 접근 중인 '솔릭'의 예상 이동경로와 매우 유사하다. '솔릭'을 폭염을 끝내줄 '효자 태풍'으로 부를 수 없는 이유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태풍이 고수온해역을 따라 이동하면서 세력이 강화 또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한반도에 상륙할 경우 충북지역은 매우 강한 바람과 강한 비를 동반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2012년 9월 17일 한반도에 상륙한 당시 16호 태풍 '산바(SANBA)' 이동경로.

태풍이 우리나라를 직접 관통하는 것은 지난 2012년 9월 '산바' 이후 6년 만이다.

당시 '산바'로 인해 2명이 숨지고, 경상도 일대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산바는 통영으로 상륙해 대구·울진 등 경상도를 관통한 뒤 청진 동북동쪽 약 290㎞ 부근 해상에서 소멸했다.

현재 한반도로 접근 중인 '솔릭'의 예상 이동경로와 매우 유사하다. '솔릭'을 폭염을 끝내줄 '효자 태풍'으로 부를 수 없는 이유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태풍이 고수온해역을 따라 이동하면서 세력이 강화 또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한반도에 상륙할 경우 충북지역은 매우 강한 바람과 강한 비를 동반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