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괴산 산막이 옛길, 폭염·가뭄으로 관광객 "발길 뚝"

SNS를 이용해 화양구곡, 선유구곡, 갈론구곡 등 여름 피서지 '홍보 극대화 노력'

  • 웹출고시간2018.08.15 15:35:39
  • 최종수정2018.08.15 15:35:39

지난 14일 ‘산막이 옛길’ 대형 관광버스 주차장에 단 한대의 차량도 보이지 않고 텅텅 비었다.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지난 14일 오전 10시. 괴산군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인 '산막이 옛길' 대형 관광버스 주차장은 단 한대의 차량도 보이지 않고 텅텅 비었다.

금년 들어 국내 경기 침체와 더불어 너무 일찍부터 시작된 여름폭염과 가뭄으로 인해 산막이 옛길, 화양구곡 등은 관광객과 피서객이 현저하게 줄었다.

산막이 옛길에서 관광객을 상대로 장사를 하는 상인들과 식당주인들은 개점휴업 상태라며 울상을 지어 보였다.

금년 산막이 옛길을 찾은 관광객을 살펴보면 지난 1월은 작년보다 1만4천886명이 늘어났고 이후 2~7월 6개월간 관광객 수가 빠르게 줄어들었다.

작년보다 2월 2만952명. 3월 3만8천145명, 4월 3만8천829명, 5월 3만1천251명, 6월 2만2천414명, 7월 2만2천508명 등 총 17만4천99명이 감소했다.

지난 1~7월 7개월간 관광객 수는 작년 72만8천834명보다 15만9천213명이 줄어든 56만9천62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4일 산막이 옛길에서 관광객을 상대로 장사를 하는 가게와 식당에 한명의 손님도 보이지 않는다.

ⓒ 김윤수기자
지난 2015년 131만1천126명, 2016년 152만1천219명, 2017년130만9천756명 등의 관광객이 산막이 옛길을 방문했다.

2015~2017년 3년간 산막이 옛길을 방문한 누적 관광객 수는 총 414만2천101명으로 나타났다.

산막이 옛길은 임각수 전 군수의 공약사업으로 개발된 관광지로 매년 130만명 이상이 다녀가는 곳이다.

하지만 산막이 옛길을 최근 3년간 관광객이 414만2천101명이나 다녀가다 보니 현재 관광객 수가 줄어드는 것은 자연적인 현상으로 볼 수 있다.

특히 괴산은 35개의 명산이 둘러 있고 많은 계곡과 휴양림이 잘 발달해 있어 얼마든지 관광객을 불러 모을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가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미 △산막이 옛길 △연하협구름다리 △괴산청소년수련관 △괴산한지체험박물관 △보람원 △조령산자연휴양림 △갈론구곡, 공림사, 선유구곡, 쌍곡구곡, 화양구곡 등 속리산국립공원 △국민여가캠핑장 등이 개발돼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다만 홍보 부족으로 난항을 격고는 있지만 군은 지난해 말부터 페이스북,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을 이용해 군정과 문화, 관광, 축제, 행사, 미담사례 등을 발굴·홍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의 지역명소와 군정 홍보 역할을 담당할 관·내외 민간인으로 구성된 '제1기 괴산군 SNS 서포터즈'를 지난달 위촉하고 홍보를 강화했다.

실시간 정보공유와 확산이 빠른 SNS를 이용하는 것이 홍보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군은 판단했다.

그 결과 페이스북 팔로워 수가 3300명을 넘어섰다. 블로그 방문객도 12만명을 돌파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SNS를 활용해 군민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전국 최고의 여름 피서지인 선유구곡, 화양구곡 등 괴산의 숨은 매력을 더욱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