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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에 있다"… KTX오송역 인지도 부족 여전

명칭 개정위 조사 결과
'모른다' 21.1% 집계
행정구역 오인도 다수

  • 웹출고시간2018.07.12 18:17:32
  • 최종수정2018.07.12 19:48:36

KTX오송역 명칭개정 시민공청회가 12일 청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개통 8년 지났지만 KTX오송역(청주시 오송읍)을 충북 청주가 아닌 경기도 오산시 등 다른 지역에 있는 것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KTX오송역 명칭 개정 시민위원회'의 오송역 인지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송역을 '잘 알고 있다' '들어본 적은 있다'는 응답자는 78.9%(859명)에 달했고, '모른다'는 21.1%(229명)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17개 시·도 성인 남녀 1088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4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면접조사로 진행됐다.

그러나 아쉽게도 오송역을 어느 정도 알고 있다는 응답자라도 행정구역이 어디에 속하는지는 제대로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송역을 '잘 알고 있다' '들어본 적은 있다'고 한 응답자 859명 중 16.2%는 역이 경기도 오산에 있는 것으로 답했다.

행정구역 통합으로 사라진 옛 청원군에 있다는 응답도 14%나 있었고, 인근 천안·조치원·세종(10.6%)이나 충남(10%), 대전(3.1%)에 위치했다는 응답도 있었다.

오송역을 '잘 알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281명) 또한 24.6%만 역 위치를 정확히 '충북 청주'로 알고 있고, 나머지는 다른 지역에 위치한 역으로 잘 못 인식하고 있었다.

오송이 국가생명과학단지로 지정·조성됐어도 그동안 제대로 된 개발전략이 이행되지 않았고, 역세권 개발 역시 지지부진해 인지도가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시청에서 열린 오송역 명칭 개정 찬반 시민 공청회에선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이름을 바꿔야 한다는 의견과 정주여건 개선 등 지역 현안을 먼저 해결하야 한다는 반대 의견이 나왔다.

역세권 개발과 정주여건 개선이 이뤄지면 명칭 개정 없이도 인지도는 자연스럽게 올라간다는 게 반대 측 주장이다.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이 결정되기 전 옛 청원군에 속했던 오송역은 2010년 7월 명명됐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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