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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속道 제천~영월 공사 '하세월'

지난해 정부 5년 계획 반영… 1년 6개월간 후속조치 없어
주민 "용역 대상 포함돼야"

  • 웹출고시간2018.07.03 14:05:16
  • 최종수정2018.07.03 20:24:26

평택과 삼척을 잇는 동서고속도로 중 공사에 진척이 없는 제천~영월 구간.

[충북일보=제천] 평택과 삼척을 잇는 동서고속도로 중 제천~영월 구간 공사가 정부 5년 계획에 반영되고 1년6개월이 지났으나 아무런 성과가 없어 제천지역민들의 실망만 키우고 있다.

2017년 1월 이 구간 공사가 정부 5년 계획에 반영되며 제천지역에서는 '환영 2020년 준공' 내용을 담은 현수막이 곳곳에 나붙는 등 시민 기대를 불러 모았다.

사업 추진 내용을 살펴보면 올해 초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 대상사업에는 포함됐으나 이후 기재부의 용역 대상에 미 반영되며 무려 1년6개월 간 후속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지역구 국회의원 등이 앞장 서 올해 하반기에는 용역 대상에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주민 A씨는 "국토 균형발전과 동서 간 수송능력 향상, 관광수요 확대 등에 있어 제천~영월 간 고속도로는 속히 추진돼야 한다"며 "지역 정치권, 강원도 등과 협력해 정부를 압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하반기 기획재정부의 용역 대상에 본 사업을 포함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최초 1997년 착공한 평택~삼척 간 고속도로는 제천까지 126.9㎞를 건설하는 데 20여년이 걸렸고 잔여 구간인 126.9㎞ 중 제천~영월 구간은 29㎞로 총 사업비는 1조979억 원이 소요된다.

2015년 통행량 기준 국도 38호선의 제천시~영월읍 간 평일 1일 교통량은 3만1천935대, 주말은 일일 3만3천983대 수준이다.

영월 구간에 포함된 제천~삼척 간 고속도로 건설이 정부 계획에 반영조차 되지 않자 강원도 내에서는 정부에 대한 반발 기류마저 형성되고 있다.

"경제성이 확보되지 않는다"는 정부의 논리에 맞서 강원도 정치권에서는 "특수한 지리적 특성을 반영해야 한다"는 상반된 입장을 펴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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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