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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끝까지 투쟁"

수도권규제철폐반대 대규모 집회… 3천여명 참석

  • 웹출고시간2008.11.12 18:15: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수도권규제 철폐반대 국회의원 비상모임'과 전국 28개 시민사회단체 회원 3천여명이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수도권규제완화의 철폐를 요구하고 있다.

'수도권규제 철폐반대 국회의원 비상모임'과 전국 28개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한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전국회의'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집회를 열고 "2천400만 비수도권 국민과 더불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3천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소속 현역의원들도 상당수가 참석해 수도권규제 철폐 저지를 위한 초당적 협력을 약속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소속 비수도권 의원 및 광역단체장들은 참석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민주당에선 정세균 원내대표와 박병석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홍재형·김종률·이낙연·변재일·이시종·노영민·박지원·최인기·오제세·이용섭·김영진·주승용 의원 등이 참여했다.

자유선진당에선 심대평 대표와 권선택 원내대표, 박상돈 사무총장, 류근찬 정책위의장, 이명수 대변인, 이재선·이상민·이진삼·김창수·임영호·김낙성 의원 등 현역의원 3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시민·사회단체에서는 조진형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전국회의 공동의장과 이두영 수도권과밀반대전국연대 공동대표, 박정현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종률 의원과 박정현 공동운영위원장의 공동 사회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정부의 수도권규제 완화 정책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발표된 정부의 '국토이용효율화방안'은 사실상 수도권규제를 철폐하고, 국토균형발전정책을 포기하겠다는 선언으로 규정한 뒤 "지방 말살 정책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또 수도권규제 철폐는 서울 및 수도권을 위한 정책이 아닌, 일극집중화로 결과적으로는 수도권과 지방을 모두 죽이는 정책이라고 주장하면서 국토균형발전의 지속 추진을 강조했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이날 인사말에서 "전 국민이 통합해도 모자를 판에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갈등을 부추기는 정책을 쓰고 있다"면서 "이명박 정권의 '지방 죽이기' 정책을 단호하게 거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도 "지금처럼 지방과 수도권을 분열시키는 방법으로는 절대 경제를 살릴 수 없다"면서 "지방이 자율과 창의로 스스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중앙정부가 지원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주최 측은 이날 별도의 결의문을 발표하고 "수도권 논리, 수도권 기업논리, 수도권 정치논리에 휘둘리지 말고 국가의 논리와 국가의 장래를 먼저 걱정해야 한다. 정책의 우선순위도 약자 편에, 지방 편에, 낙후지역 편에 두어야 한다"면서 "그것이 국가와 정부의 존재 이유이자 선진사회, 선진국가로 나아가는 바른 길"이라고 밝혔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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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