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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에 가려진 '6·13'

지방선거, 北 이슈 밀려
투표율 저조 우려
지방 빠진 지선 걱정
사전투표 관심도 낮을 듯

  • 웹출고시간2018.05.29 21:05:12
  • 최종수정2018.05.29 21:05:12
[충북일보] 2주 앞으로 다가온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율이 60% 고지를 넘을 수 있을까.

올해 지방선거가 한반도 정세 등 대외적인 이슈에 묻혀 '지방 빠진 지방선거'로 치러질 공산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투표율 제고를 위해 도입된 사전투표도 투표율 상승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지역 역대 지방선거 투표율은 △1회(1995년 6월 27일) 72.7% △2회(1998년 6월 4일) 61.0% △3회(2002년 6월 13일) 55.8% △4회(2006년 5월 31일) 54.7% △5회(2010년 6월 2일) 58.8% △6회(2014년 6월 4일) 58.8%였다.

지난 1998년 이후 20년간 지방선거 투표율은 60%대를 넘기지 못했다.

사전투표제가 도입된 6회 지방선거 당시 사전투표율은 13.31%였지만 실제 투표율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다.

20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사전 투표율을 12.85%, 최종 투표율은 57.3%였다.

지난해 대통령 선거에서 사전투표율은 25.45%로 증가했지만 최종 투표율은 74.8%로 18대 대선 투표율 75%와 비교해 큰 차이는 없었다.

다만 사전투표는 세대 간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6회 지방선거 당시 연령별 사전투표율을 보면 △29세 이하 4만968명(19.13%) △30대 2만2천759명(10.16%) △40대 3만1천703명(11.91%) △50대 3만4천827명(13.84%) △60대 1만8천977명(13.37%) △70대 이상 1만8천669명(11.44%) 등으로 집계됐다. 20대 선거인 5명 중 1명은 사전투표했다.

6·13 지방선거 선거인 수는 총인구의 82.6%인 131만8천389명으로,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이 48%(63만8천950명)를 차지한다.

30대 이하가 전체 유권자의 32%(42만6천628명)를, 세대간 표심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는 40대는 19%(25만2천811명)를 점유하고 있다.

올해 지방선거는 완전한 비핵화 등 한반도 정세 등 매머드급 이슈에 묻혀 지역 현안이 대두되지 못하고 있고 후보자들의 정책공약도 큰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지방선거 역시 최종 투표율 60% 선을 넘을 수 없을 것이란 비관론이 나온다.

특정 정당이나 후보 지지층을 제외한 유권자들은 선거 전날인 6월 12일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추이를 지켜볼 가능성도 커 사전투표율 또한 높지 않을 것이란 예측도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올해 지방선거는 북핵과 북미 정상회담 등에 국민의 관심이 쏠려 있어 어느 때보다 유권자들의 관심이 저조한 상태"라며 "지방이 빠진 지방선거선, 정책없는 지방선거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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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