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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세종시의원 선거, 후보 수준 ·경쟁률 높아졌다

2014년과 비교해 체납 25%→16%,전과 44%→38%로↓
경쟁률은 2.8대 1→3.1대 1로 ↑,치과의사·서울대 출신도 
최종 후보 시장 3명,교육감 4명…예비등록자 모두 출마

  • 웹출고시간2018.05.26 17:56:00
  • 최종수정2018.05.27 14:56:29

오는 6월 13일 치러질 세종시의원 선거에 나설 후보들의 수준과 경쟁률이 지난 2014년 선거 때보다 높아졌다. 사진은 세종시의회 본회의 장면.

ⓒ 세종시의회
[충북일보=세종] 오는 6월 13일 치러질 전국 동시지방선거의 세종시 대진표(對陣表)가 나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24~25일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시장은 3명,교육감은 4명이 각각 최종 접수했다. 

선거구 별로 1명을 뽑는 지역구 시의원은 16개 선거구에 50명이 접수,평균 경쟁률 3.1대 1을 기록했다. 2014년 6월 3일 치러진 지방선거 때에는 13개 선거구에서 모두 36명이 출마,평균 경쟁률이 2.8대 1이었다. 
◇시의원

이번 시의원 선거를 앞두고 지원자가 많았던 여당(더불어민주당)은 16개 모든 선거구에서 후보를 냈다.

반면 야당은 상대적으로 인물난을 겪었다. 자유한국당은 13선거구(고운동)를 제외한 15곳, 바른미래당은 5개 선거구(6,8,10,11,14)를 뺀 11곳에서 각각 후보가 나왔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5명이 출마한 1선거구(조치원읍 원·상·평·교·정·남·명·침산리)다.

반면 가장 낮은 곳은 후보가 2명씩인 6선거구(전의·전동·소정면)와 10선거구(아름동)다.

여성 후보는 전체의 10%인 5명에 불과하다.

현역 시의원 15명 중에서는 46.7%인 7명(서금택,이태환,김원식,임상전,안찬영,윤형권,김복렬)이 출마한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임기가 시작될 3대 시의회에서는 의원이 대폭 교체될 전망이다.

신도시를 중심으로 외지인이 많이 유입되면서 2014년 선거와 비교할 때 후보들의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아졌고,직업과 출신 학교도 다양해졌다.

전과가 있는 후보는 38.0%(19명)다. 2014년 선거 때에는 전체의 44.4%(36명 중 16명)가 전과가 있었다. 
또 최근 5년 사이 체납 실적이 있는 후보는 전체의 16.0%인 8명이다. 2014년 선거 당시에는 25.0%(36명 중 9명)였다.

역대(구 연기군의원 포함) 후보 가운데 처음으로 치과의사(7선거구 권영근)와 서울대 출신(10선거구 최석)이 1명씩 나왔다. 또 신도시 10개 선거구 후보 31명 가운데 충청권 대학 출신은 14명(45.2%)에 불과하다.

최고령자는 75세의 현역 의원인 임상전(4 선거구),최연소자는 각각 28세인 문찬우(11선거구)·정이레(16선거구) 후보다.

공시가격 기준 재산 신고액은 안봉근(62·제3선거구·바른미래당) 후보가 16억562만 원으로 가장 많다. 청주대에서 사회복지학 박사 학위를 받은 안 후보는 한남대 평생교육원 교수를 거쳐 현재 세종시 연동어린이집 원장을 맡고 있다.

반면 치과의사인 권영근 후보는 재산이 -5억3천453만 원이라고 신고, 가장 적다.

한편 정당 별 득표율에 따라 총 2석이 배정되는 비례대표 후보로 민주·한국·정의당은 2명,바른미래·민중당은 1명씩 등록했다. 
◇시장, 교육감

시장으로는 당초 예비후보 등록을 한 3명(이춘희,송아영,허철회)이 모두 출마한다.

재산 신고액은 국토교통부차관 등 고위공무원을 지낸 민주당 이춘희(63) 후보가 37억954만 원으로 가장 많다. 반면 청와대 행정관을 거쳐 세종시에서 사회적기업 등을 운영한 바른미래당 허철회(38) 후보는 3천928만 원으로 가장 적다.

4억3천470만 원을 신고한 한국당 송아영(55·여) 후보는 최근 5년간 납세 실적은 이 후보(8천762만 원)보다 더 많은 9천780만 원이다.
교육감 후보도 당초 예비 등록을 한 4명(최교진,송명석,최태호,정원회)으로 확정됐다.

재산 신고액은 중부대 교수인 최태호(59) 후보가 13억1천299만 원으로 가장 많고, 27년간 중고교 교사를 지낸 송명석(56) 후보는 -1천230만 원으로 가장 적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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