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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감선거 보수 후보 '유권자 우롱'

교육계, 선거에서 '본때 보여주자' 다짐도

  • 웹출고시간2018.05.18 21:55:51
  • 최종수정2018.05.18 21:55:51
[충북일보] 충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심의보·황신모 예비후보가 도내 교육계와 유권자를 우롱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18일 황 예비후보는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심의보 후보가 제안한 여론조사 100%로 단일후보를 결정하자는 안을 무조건 받아 들이겠다"며 "비전교조 기조의 후보 단일화를 이뤄야 한다는 도민들의 여망과 명령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황 예비후보의 이같은 질문에 대해 심 예비후보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황 예비후보의 제안에 대해 100% 수용하겠다"고 밝혀 단일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었다.

그러나 황 예비후보의 기자회견이 끝난뒤 4시간 후에 심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저의 제안으로 단일화 여론조사 방식을 수용하겠다는 황 후보의 기자회견 발언내용은 권기창 전 충북학부모연합회장 측과의 논의과정에서 상당히 벗어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황 후보께서 기자회견 석상에서 심의보 선거캠프를 방문하겠다는 느닷없는 발표를 하고 어떠한 사전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기자들과 추대위원들을 동반하여 저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했다는 보고를 캠프관계자들로 부터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 심의보는 이러한 상황에 대해 매우 당황스럽운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문제는 단일화를 위해 심의보 예비후보가 사전조율 없이 일방적으로 이뤄진 황 예비후보의 일방적 단일화 추진 발표를 문제삼고 있는 데다 양 후보 간 마지막 단일화 중재에 나섰던 권기창 전 충북학부모연합회장 등도 황 예비후보의 돌발행동에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는 것이다.

심 예비후보는 "단일화에는 원칙적으로 공감한다"며 "그러나 사전에 어떤 식으로 단일화를 추진할지에 대한 사전조율도 없었던 상태에서 돌연 기자회견을 하고 일방적으로 발표하는 것은 의도가 순수하지 못하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양 후보 간 단일화를 다시 추진 중인 권기창 전 충북학부모연합회장은 "단일화와 관련한 입장 표명요구에는 묵묵부답으로 있다가 돌연 기자회견을 열어 '무조건 받으라'는 식의 태도는 옳지 못하다"며 "상호 신의가 없는 상황에서는 단일화 재추진도 어렵지 않겠느냐"며 불쾌감을 보였다.

지난 13일 충북좋은교육감추대위원회의 주도의 보수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심 예비후보는 단일화 방식 등을 문제로 삼으며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혀 추대위는 황 예비후보를 추대했었다.

이후 심·황 예비후보는 단일화 무산에 따른 책임을 서로에게 돌리며 양보 없는 공방전을 벌여왔다.

이후에도 보수진영의 교육단체들은 단일화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단일화 재개를 강력히 요구했다.

결국 단일화 추진은 심의보·황신모 예비후보간의 '나만을 위한 단일화'라는 과욕에서 빚어진 촌극에 불과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를 지켜본 도내 교육계에서는 "심·황 예비후보의 행태가 유권자와 교육계를 우롱하고 있다"며 "교육계는 투표에서 이들 후보에게 본때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내 교육계 일부에서는 심·황 예비후보의 인간성과 자격론까지 들고 나오는 등 상당히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어 향후 선거판도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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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