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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건도 '미투' 새국면 맞나

우 예비후보 일기장 공개 "A씨 만난 기록 없어"

  • 웹출고시간2018.03.19 18:47:09
  • 최종수정2018.03.19 18:47:09

더불어민주당 우건도 충주시장 예비후보가 19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일기장을 내보이며 성추행 의혹을 일축하고 있다.

ⓒ 최범규기자
[충북일보] 미투(#Me Too) 당사자로 지목된 더불어민주당 우건도 충주시장 예비후보가 자신의 일기장을 공개하며 성추행 의혹을 일축했다.

우 예비후보는 지난 2005년 7월25~29일 성추행을 당했다는 충북도청 소속 여성 공무원 A씨의 주장에 대해 일기장에 기록된 일정을 근거로 '거짓'이라고 맞받아쳤다.

우 예비후보는 19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A씨가 특정한 2005년 7월25~29일 A씨를 만난 어떤 기록도 없다"며 해당 기간 자신의 행적을 설명했다.

우 예비후보는 "총무과장 발령일인 25일에는 인사작업을 위한 야근을 했고, 26일 오후에는 자치행정국 송별회에 참석했다"며 "27일에는 야근 이후 인사계 직원들과 저녁 식사를 했으며 28일 오후 6시30분에는 내방한 모 회장 등과 저녁 식사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29일에는 오후 8시 퇴근 후 모 회장 외 6명과 저녁 식사를 했다고 기록돼 있다"며 "더 이상 어떻게 증명을 할 수 있냐"고 되물었다.

우 예비후보는 "이제 공은 A씨에게 넘어갔다"며 "A씨는 실명을 공개하고 실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앞서 A씨는 우 예비후보에게 2005년 6월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뒤 다시 2005년 7월25~29일 성추행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번복했다.

당시 A씨는 "우 예비후보가 광고업을 하는 외부 인사와의 저녁 자리에 (자신을)불렀고, 성안길 인근 노래방에서 우 예비후보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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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