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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11.03 14:42:3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보은황토사과발전협의회(회장 조강천)가 재배농가들의 결속 다짐과 도시 소비자들의 체험행사로 마련한 제4회 보은황토사과 전국체험 대회가 지난 1~2일까지 사과나무체험학교 및 군내 21개소의 365체험농장에서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보은황토 사과나무체험학교만의 소중한 만남과 체험으로 삼승면, 보은읍내 5개 장소를 순회하며 사과아이스크림, 사과스킨 만들기, 사과오카리나 음악회, 오감놀이 사과품종 맞추기, 사과이유식 만들기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 체험고객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콘서트, 황토사과캐릭터, 페이스페인팅, 장기자랑, 사과게임, 민속놀이, 황토사과골든벨, 황토사과 4행시 짓기, 1일 수확체험, 보물찾기, 문자사과, 얼꽝사과 콘테스트, 일등 사과 맛 찾기, 황토상품 구경하기, 사과 반짝경매 등도 열렸다.

은혜 갚는 사과코너에서는 바쁜 일상 속에서 은사님, 부모님, 사랑하는 연인, 친구들에게 못 다한 사랑, 감사, 희망의 이야기를 CD에 담는 광경이 이색적이었다.

소비자들의 신뢰 구축을 위해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과한 전국최고의 황토사과 전시장에는 최우수 품종 50종이 진열돼 소비자의 눈길을 끌었으며 사과나무 분양코너에는 내년 사과나무를 분양 받으려는 소비자들로 북적였고 시식장소에는 보은황토사과를 맛보려는 소비자들의 줄이 꼬리를 이었다.

체험객 한모(청주시)씨는 "모든 농산물 구입과 중식을 코인으로 교환해 사용해본 결과 재사용이 가능하고 보전적 가치가 높아 기념으로 가져간다"며 "전국을 많이 다녀봤지만 농산물체험장에서 코인을 사용하는 경우는 처음이어서 색다르다"고 말했다.

농업인 사진전시회장에는 50년전의 영농법과 보은의 농특산물인 대추, 사과, 밤고구마, 한우 등 친환경농업이 소개돼 연세 높은 어른부터 어린아이들까지 관심을 가지게 했다.

조강천 보은황토사과발전협의회장은 "제4회 보은황토사과 전국체험대회는 사과재배 생산자 단체, 유통관계자, 분양 및 체험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사과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화합의 한마당 행사로 승화시키는 동시, 전국 제일의 사과를 생산하는 계기가 되고있다"고 말했다.

이향래 보은군수는 "농업환경이 국경 없는 무한경쟁 체제로 전환돼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불확실성의 시대에 살고 있다"며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고 생산비를 절감하는 등 우리 농업의 체질개선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제4회 보은 황토사과 전국체험대회는 황토사과 명품화육성사업의 일환으로서 보은황토사과의 우수성 홍보와 도시 소비자들의 참여를 통해 농업인과 공동체 의식 함양과 보은황토사과의 소비를 촉진하는데 목적이 있다 "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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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