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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강만수살리기' 점입가경

'벼랑 끝' 강 장관 일단 '한숨'…'부메랑'될 가능성도

  • 웹출고시간2008.10.31 16:39:5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여권의 '강만수 일병 살리기'가 한미 통화 스와프 체결을 계기로 점입가경(漸入佳境)으로 치닫고 있다. 청와대와 여당이 연일 각종 공개석상에서 강 장관에 대해 주거니받거니 '칭찬 릴레이'를 벌이고 있기 때문.

31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회의에서도 강만수 장관을 치켜세우는 발언들이 쏟아졌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이날 "한미간 300억달러 통화 스와프 체결에 강만수 장관이 수고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도 "강 장관이 그동안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며 "앞으로 대정부 질문에서 공격 소재가 훨씬 줄어들 것이므로 마음이 편할 것"이라고 추임새를 넣었다.

박희태 대표 역시 강 장관을 지칭하진 않았지만 "그동안 여러 정책을 짜내고 이를 시행하기 위해 고생한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현 경제팀을 한껏 추켜세웠다.

정정길 청와대 대통령실장도 "너무나 심각하던 국제 금융위기가 고비를 넘기는 것 같아 굉장히 기쁘고 안심이 된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전날 "강만수 장관이 미국에 가서 재무장관, FRB의장과 얘기를 잘한 것 같다"며 사실상 재신임 의사를 밝혔다.

이날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회의에 앞서 "대통령께서 미국 부시 대통령과 평소 외교관계를 잘 맺어왔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왔다"고 사공일 위원장이 덕담을 건네자, 강 장관의 '공'(功)을 치하한 것.

이로써 야당과 국민들은 물론, 여당 내부의 경질 요구로 벼랑 끝에 몰렸던 강 장관은 일단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 강 장관 교체 요구는 여전할 듯

그러나 강 장관을 겨냥한 교체 요구는 쉽사리 사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와 여당이 그동안 상황 모면을 위해 입을 모아온 "불부터 끄고 보자"는 논리가 오히려 '부메랑'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

"급한 불을 껐으면 이제는 불낸 사람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민주당 박병석 정책위의장)는 논리가 그 반대편에 서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외환을 비롯한 금융시장이 중장기적으로 안정세를 회복하더라도, 강 장관으로서는 거취를 놓고 또다시 고심할 수밖에 없는 '딜레마'에 빠지게 됐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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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