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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성불산자연휴양림, 단풍옷 갈아입고 관광객 '유혹'

한층 짙어져가는 단풍으로 관광객 발길 늘어

  • 웹출고시간2017.10.30 11:11:30
  • 최종수정2017.10.30 11:11:30

국화꽃, 펜지꽃, 단풍 등으로 가을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괴산 성불산자연휴양림의 전경.

[충북일보=괴산] 울긋불긋 단풍옷으로 갈아입은 성불산자연휴양림이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지난달 설악산에서 시작한 단풍은 어느덧 성불산자연휴양림까지 손을 내밀어 휴양림 전체를 만산홍엽(滿山紅葉)으로 물들였다.

괴산군 괴산읍에 위치한 성불산자연휴양림은 국화꽃, 펜지꽃, 코스모스의 가을 정취와 함께 한층 짙어져가는 멋진 단풍을 뽐내고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

2016년 5월에 개장한 성불산자연휴양단지는 자연휴양림과 생태공원, 숲관광 메가시티, 미선향 테마파크, 생태숲 학습관, 한옥체험관, 산림문화휴양관, 숲속의집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복합휴양단지로 최근 전국 최고의 휴양단지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여름에는 계류물놀이장을 개장해 어린이들을 비롯한 방문객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했고, 주말 저녁에는 '한 여름밤의 힐링콘서트', '가을을 여는 힐링콘서트' 등을 마련해 성불산휴양단지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편안한 힐링의 시간을 제공했다.

또한 방학기간에는 숲해설 프로그램 및 다양한 생태체험활동을 학생들에게 제공했고,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삼림치유로 심신안정과 건강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방문객의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올해 방문자 수가 전년 대비 78%나 증가했다.

이민표 군 시설사업소장은 "성불산휴양단지에서 소중한 지인과 가족들이 함께 청정힐링 삼림욕으로 마음의 안정을 찾고 풍상고결(風霜高潔)의 경치를 만끽하며, 깊어가는 가을의 향연을 추억으로 맘껏 담아가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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