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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10.05 10:00:17
  • 최종수정2017.10.05 10:00:17
[충북일보=청주] 청주의 한 사회복지 생활시설이 민족 고유의 명절인'추석을 맞아 생활인들과 명절음식을 만들고 민속놀이 프로그램을 즐기며,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

청주시 유일의 노숙인 재활시설인'성덕원(원장 민병석)'이 지난 2일부터 추석 다음날인 5일까지 생활인들과 함께 명절음식을 만들고 전통놀이를 즐기며'추석' 명절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고유명절인 추석을 맞아 생활인들에게 사회고립감을 해소시키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명절의 정취를 느끼게 하는 동시에 명절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보고 사회에 복귀하더라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추석'명절행사는 4일간에 걸쳐 진행됐다. 첫날인 2일에는 생활인들과 직원들이 합심하여 수정과 만들기와 전부치기 재료를 준비하고 3일에는 송편과 오색전, 버섯전 등을 만들었으며 준비하는 과정에서 또 하나의 가족이라는 끈끈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추석 당일인 4일에는 윷놀이, 노래자랑 등 민속놀이를 즐기고 5일에는 동아리활동시간에 만든 전통놀이기구를 가지고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놀이를 통해 서로 단합하고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생활의 활력을 주는 동시에 가족의 소중함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생활인 김모(61)씨는 "직원들과 전을 부치고 전통놀이를 하면서 명절의 정취를 느꼈으며, 송편을 나눠 먹으며 따뜻하고 행복한 추석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실시한 성덕원은 올해로 설립 59주년을 맞이하는 충북지역의 대표적 사회복지법인인 충북현양복지재단(대표이사 하덕자) 소속으로 청주시 유일의 노숙인 재활시설로 청주시로부터 입소 의뢰받은 성인들이 생활하는 곳이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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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