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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추석 황금연휴 정상운영

짚와이어와 생태공원 및 아찔한 하늘길과 잔도까지

  • 웹출고시간2017.09.21 14:52:01
  • 최종수정2017.09.21 14:52:01

단양군이 조성한 만천하스카이워크 외부 전경.

[충북일보=단양] 호반관광도시 단양의 랜드마크인 만천하스카이워크가 추석 황금연휴에 정상 운영한다.

단양군에 따르면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이어지는 10일간의 연휴 동안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관람객을 맞는다.

다만, 추석 당일인 4일엔 오후 1시에 개장하고 짚와이어는 매주 월요일엔 휴장한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만학천봉 전망대와 짚와이어, 생태공원 등을 갖췄다.

만학천봉에 조성된 달걀 모양의 전망대는 단양강 수면에서 120여m 높이에 있어 소백산과 단양 호반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전망대 꼭대기에 있는 소백산을 향해 돌출된 하늘길은 고강도 삼중 투명 강화유리로 만들어져 단양강의 기암절벽 위에 서 있는 듯 아찔한 느낌을 준다.

외줄을 타고 활강하듯 내려가는 짚와이어는 만학천봉∼환승장을 잇는 1코스(680m)와 환승장∼주차장까지 가는 2코스(300m)로 구성됐다.
짚와이어를 타고 내려가면 왼편엔 단양강, 오른쪽엔 수양개생태공원의 절경이 들어온다.

수양개 생태공원은 6만255㎡ 부지에 자연학습과 휴식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 쉼터다.

이 공원은 수질정화교육장과 수생식물교육장, 갈대습지, 부들습지, 순환둘레길, 생태관찰로 등으로 꾸며져 지역주민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만천하스카이워크의 이용요금은 전망대 2천원(성인 기준), 짚와이어 3만원이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특히 지난 13일 개장 두 달 만에 10만 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만천하스카이워크 인근에는 '한국판 잔도'로 세간의 관심을 끈 수양개 역사문화길도 있다.

이 길은 단양읍 상진리(상진대교)에서 강변을 따라 적성면 애곡리(만천하스카이워크)를 잇는 길이 1천200m, 폭 2m로 단양강 잔도(棧道·험한 벼랑에 낸 길)로 불린다.

전체 길이 가운데 800m 구간은 수면 20m 위 험준한 암벽에 일일이 구멍을 뚫어 지지대를 설치하고 그 위에 길을 설치했다.

절벽을 따라 구불구불 길이 이어진 800m 구간의 잔도를 걷다보면 길 중간에 절벽과 단양강을 내려다볼 수 있게 철망이 깔려 있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최근엔 암벽을 은은하게 비추는 빛 조명이 설치돼 밤길 걷기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다누리센터 지영민 시설관리팀장은 "연휴기간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불편함 없이 만천하스카이워크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 점검 등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추석 황금연휴 다양한 체험시설이 있는 만천하스카이워크에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7월 13일 개장한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총 사업비 183억 원을 투자해 적성면 애곡리 산 1-3 일대 24만2천여㎡의 터에 조성됐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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