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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객 '홍역' 주의보

1년간 1만4천여명 감염·35명 사망

  • 웹출고시간2017.07.19 20:40:35
  • 최종수정2017.07.19 20:40:35
[충북일보] 최근 유럽에서 홍역이 유행하면서 보건당국이 유럽 방문 시 출국 전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유럽 질병통제예방센터(ECDC)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루마니아에서 홍역이 유행한 뒤 지난 6월 중순까지 유럽에서만 1만4천여명의 환자가 발생해 35명이 목숨을 잃었다.

국가별로 보면 루마니아 3천922명, 이탈리아 3천508명, 독일 950명, 프랑스 327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

2014년부터 홍역퇴치국가로 인정받은 우리나라는 홍역 예방 접종률이 97.7%(2015년 만 3세 기준)로 높지만, 해외여행객을 통한 산발적 유입 및 제한적 전파가 가능한 상황이다.

해외유입 홍역 환자는 2014년 21명, 2015년 3명, 2016년 9명, 2017년 현재까지 3명으로 집계됐다.

10~12일의 잠복기가 있는 홍역은 감염 시 고열과 기침·콧물·결막염과 함께 특징적인 발진 증상을 나타내는 질병이다.

대부분 회복할 수 있지만, 설사·중이염·기관지염·모세기관지염·기관지 폐렴 등 합병증을 동반하거나 드물게 사망할 수도 있다.

홍역은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어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유럽 방문객들은 홍역백신(MMR)을 2회 모두 접종했는지 확인하고, 하지 않았거나 불확실한 경우 최소 4주 간격으로 2회나 1회 접종해야 한다.

홍역 1차 접종 시기인 12개월보다 어린 생후 6~11개월 영아의 경우에도 1회 접종을 마친 뒤 출국하는 것이 좋다.

다만, 과거 홍역을 앓았거나 만 50세 이상이면 접종하지 않아도 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귀국 후 2주 이내 발열·발진 등 의심 증상이 발생할 경우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고 반드시 의료진에게 여행력을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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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