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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명소로 '단양구경시장'이 떴다

식도락 여행객들 발길 이어지며 '호황'

  • 웹출고시간2017.07.16 13:58:45
  • 최종수정2017.07.16 13:58:45

단양구경시장의 다양한 점포가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며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단양] 호반관광도시 단양의 명물 전통시장인 단양구경시장에 옛 향수를 느끼며 식도락 여행을 하고픈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단양구경시장은 생선 가게부터 달콤한 호두과자를 파는 점포까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며 현대식으로 말끔하게 정비된 시설로 관광객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지난해 단양 구경시장에서 유통된 온누리상품권 금액은 1억5천200만원으로 2015년 1억 200만원보다 5천만 원 늘었다.

지난달까지 유통된 금액은 8천3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천900만원보다 더 높게 나타나 관광객이 매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단양 구경상인들의 체감 매출액도 30%가량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지난해부터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팔도장터 관광열차, 전통시장 매니저 지원, 전통시장 해설사 배치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쳤다.

전통시장 해설사들은 오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전통시장 문화와 음식, 특산물 등 다양한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설명해 방문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행정·유통 분야 등의 전문가인 전통시장 매니저를 활용해 여름바캉스 대세일, 코리아 세일 페스타, 그랜드 세일 등 공동 마케팅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축제와 전통시장의 협업, 다수의 국내 유명 TV 프로그램 방송 출연과 스마트폰 홍보 등도 단양 구경시장이 관광 명소로 주목받는데 한 몫 톡톡히 했다.

군의 마케팅은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 우수사례로 신문과 방송을 타고 전국에 알려지면서 자치단체와 시장 상인들의 보고 배우려는 발길로 이어졌다.

단양구경시장은 120여 개 점포가 들어서 있고, 매달 끝자리 1일과 6일에는 오일장이 선다.

또 단양구경시장이 방송과 인터넷을 통해 식도락 여행지로 인기가 높아지면서 몇 년 전만 해도 손에 꼽을 정도였는데 지금은 50여 개 음식점이 성업 중이다.

먹거리 중에는 마늘을 넣어 만든 만두와 순대, 통닭 등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들 음식은 가격이 저렴한데다 몸에 좋은 마늘이 듬뿍 들어가 건강식품으로 인식되며 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메뉴로 알려져 있다.

시장 상인회는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마당놀이와 퓨전국악, 마술공연, 장터노래자랑 등 다양한 공연을 마련했다.

오는 22일부터는 가죽과 자수 공예, 냅킨아트, 천연비누, 도자기핸드페인팅 등 개성 넘치는 물건을 파는 프리마켓도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단양구경시장이 지역의 8곳의 명소를 뜻하는 단양팔경(八景)에 이어 9번째 새로운 명소인 구경(九景)으로 자리 잡았다"며 "배려와 서비스,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단양구경시장은 충주댐 건설에 따라 1985년 1만4천34㎡의 지금의 터에 새둥지를 틀었지만 1770년께 '동국문헌비고'에 처음 기록될 만큼 역사와 전통이 남다르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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