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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표 2급 이상 고위직 인사 포인트는 '설문식'

고규창·서승우 政 조직개편 후
중앙 이동 가능성 높아
4년 8개월 근무한
설 부지사 거취도 함께 결정

  • 웹출고시간2017.07.13 21:14:57
  • 최종수정2017.07.15 10:33:47
[충북일보] 설문식 충북도 정무부지사의 거취가 세간에 화제다. 설 부지사는 2012년 11월부터 현재까지 4년 8개월 간 충북도에서 근무한 장수 부지사다.

설 부지사의 거취는 이시종 지사의 정치적 행보는 물론, 중앙부처 고위직 인사와도 직·간접적으로 연계된 상태다.

정치권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2일 차관급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7개 처·청장을 임명했다. 이 때 중앙 정치권 안팎에서 주목된 인사는 조달청장이었다.

하지만, 조달청장은 이날 인사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설 부지사의 조달청장 낙점설이 조심스럽게 나돌았다. 주로 여의도 정치권 안팎에서다.

설 부지사 낙점설은 여러가지 측면에서 상당한 설득력이 엿보였다. 우선 내부 승진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기획재정부 고위 공직자가 임명된 사례를 주목할 수 있다.

또한 모든 인사에서 지역 안배를 상당한 포인트를 찍고 있는 문재인 정부가 차관급에서도 충청 출신 인사 1~2명 정도를 검토했을 가능성도 감안할 수 있다.

그러나 지역안배를 하고 싶어도 적당한 인물을 물색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점이 최대 걸림돌이다.

실제, 기재부에서 고위직을 역임한 충북 출신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현직인 김용진 2차관과 박춘섭 예산실장 등을 제외하면 마땅한 사람을 찾기 힘들 정도다.

이 때문에 설 부지사의 이름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기재부 현직의 다른 고위직의 이름이 조달청장 후보로 거론되고도 있다.

현재 문재인 정부에서 차관급 이상 발탁될 수 있는 충북 출신 고위직은 거의 없어 보인다. 고규창(1급) 행정부지사가 가장 빠른 순번에 거론되고 있는 정도다.

2급 이상은 이범석 청주부시장을 비롯해 국민안전처 이승우 대변인, 서승우 충북도 기획관리실장, 이정렬 인사혁신처 국장, 이우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최복수 국민안전처, 이동옥 행자부, 김강용 국민안전처 등이다. 이들은 몇년 더 보직경로를 거쳐야 차관급 이상을 도전할 수 있는 대상이다.

이 중 고 부지사와 서 실장은 정부조직개편 이후 중앙 이동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른 후임 부지사와 실장도 큰 관심이다.

이처럼 복잡하게 얽히고 설킨 인사타래는 이시종 지사의 고민을 깊어지게 만들고 있다. 이 지사는 정무부지사의 경우 기재부 출신을 매우 선호한다.

실현 가능성이 낮아 보이지만, 설 부지사가 차관급에 발탁되고 박춘섭 기재부 예산실장을 정무부지사로 영입하면 최상의 시나리오가 될 수 있다.

이럴 경우 국비 확보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는 이 지사의 민선 6기 4년차 도정은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할 수 있어 보인다. 반면 기재부 출신 대체 고위직이 여의치 않으면 설 부지사 체제는 지속될 수 있다.

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연말까지 2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 인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고, 설 부지사가 고위직 인사의 포인트가 될 수 있다"며 "이 과정에서 이 지사는 '신의 한수'를 고민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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