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4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단양 도담삼봉, '여름철 국내 인기 관광지'에 뽑혀

국민들이 선호하는 여름철 관광지 TOP 20에 선정

  • 웹출고시간2017.07.06 11:09:25
  • 최종수정2017.07.06 11:09:25

단양관광 1번지인 여름철 도담삼봉 전경.

ⓒ 단양군
[충북일보=단양] 호반관광도시 단양의 대표 관광지 중 한 곳인 도담삼봉이 티맵(T map) 빅 데이터로 본 '국민들이 선호하는 여름철 관광지 TOP 20'에 뽑혔다.

단양군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한국관광공사와 SKT가 공동으로 2014∼2016년 티맵(T map)의 관광 관련 검색어 94만9천135건(최종 목적지 설정 수 기준)의 분석으로 진행됐다.

광역지자체별로 보면 코엑스(서울), 해동 용궁서(부산), 서문시장(대구), 전등사(인천), 김대중 컨벤션센터(광주), 장생포 고래박물관(울산) 등이 선정됐다.

기초지자체별로는 단양군을 비롯해 군산시, 부산 해운대구, 태안군, 전주시, 거제시, 통영시, 여수시, 경주시, 서귀포시, 양평군, 속초시, 강화군 등이다.

특히 광역자치단체별로 뽑은 충북 도내 20곳의 관광지 중에서 단양군은 12곳이 뽑혀 충북을 대표하는 관광도시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이번에 선정된 단양의 관광지로는 도담삼봉을 비롯해 고수동굴, 단양구경시장, 다누리아쿠아리움, 온달관광지, 장회나루유람선, 천동동굴, 하선암 등이다.

향미식당과 장다리식당, 마늘석갈비막국수, 성원마늘약선요리 등 이름난 맛집도 다른 지역의 유명 관광지를 제치고 이름을 올렸다.

도담삼봉은 매포읍 남한강 상류 한가운데 우뚝 솟아있는 3개의 기암으로 이뤄져 있으며 가운데 장군봉(남편봉)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첩봉(딸봉) 오른쪽은 처봉(아들봉)이 있다.

장군봉에 정자를 짓고 이따금 찾아와 풍월을 읊던 정도전이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 정한 것도 도담삼봉에서 유래한 것이라 한다.

이곳은 충청북도가 지난해 주요 관광지 132곳을 분석한 결과 도내에서 가장 많은 306만9천여 명의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단양군 관광객은 충북 전체 관광객 2천61만 명 중 절반에 가까운 941만 명으로 집계됐다.

단양군은 한국관광공사 등이 주관한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한국 관광 100선과 대한민국 테마10선, 네티즌이 뽑은 '베스트 그곳'에 선정된바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관광정책 역량지수에서도 전국 1위에 올랐으며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을 받는 등 각종 평가와 지표에서 두각을 보였다.

여기에 만천하스카이워크와 수양개 역사문화길, 정감록 명담체험 마을, 소백산 자연휴양림 등 관광휴양 시설이 잇따라 개장을 앞두고 있어 관광 르네상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재인 관광기획팀장은 "단양의 주요 관광지가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은 풍광이 아름다운데다 볼거리와 먹거리가 많기 때문"이라며 "1천만 관광객이 찾는 중부내륙 명품 휴양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