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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혁명, 그 중심에 태양광 메카도시 진천이 있다

  • 웹출고시간2017.06.28 17:32:40
  • 최종수정2017.06.28 17:32:40

손천수

진천군태양광특화사업단장

토니세바(Tony Seba) 미 스탠포드대 교수는 그의 저서 "에너지혁명 2030"에서 '2030년이면 모든 새로운 에너지는 태양과 바람에 의해 제공되고, 휘발유와 석탄, 원자력은 구식이 된다. 신차는 전기차가 장악하고, 전기차는 자율주행자동차가 된다'며 이들 산업의 변화를 '파괴적인 파도' 또는 '붕괴를 가져오는 파도'라고 했다.

때맞추어 우리나라에선 지난 6월 19일 고리원자력발전소 1호기가 상업운전이 시작 된지 39년 만에 가동을 멈췄다.

영구 정지 기념행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고리 1호기의 가동 영구정지는 탈핵 국가로 가는 출발이자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가는 대전환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가의 에너지정책도 지속가능한 환경,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청정에너지 시대를 위해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해상풍력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해 에너지 산업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하였다.

이는 국가에너지정책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으로, 어젠다를 만들고 관련 산업에 대한 연구·생산·소비·재활용·교육 등의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여야 할 것이다.

충청북도에서는 2011년 전국에서 유일하게 '광역형 태양광산업 특구'를 진천군을 중심으로 6개 시・군을 지정해 태양광산업의 메카로 육성해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진천군에는 태양광 셀 생산능력 세계 1위업체인 ㈜한화큐셀과 전기자동차 생산업체인 대창모터스, 자율자동차의 핵심기술인 전장품 생산업체인 (주)현대모비스가 입주해 조업 중에 있다.

생산시설에 버금가는 소비, 연구시설도 속속 건설하여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을 에너지원으로 하는 '융・복합 친환경에너지 타운'을 조성해 혁신도시 내 서전고등학교 등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태양광 기술지원센터', '건물에너지 및 글로벌 기후환경실증시험센터', '자동차연비센터' 등 에너지실증 및 기술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태양광모듈연구지원센터'를 건립해 자원순환모델을 제시하고, 우석대와 '파트너훈련센터'를 운영해 맞춤형 인력양성체계를 구축했다.

지자체로는 전국 최초로 태양광 산업의 자원 선순환 모델을 완성한 것이다.

이와 함께 아시아 최대 규모인 연간 30만톤 목재펠릿 생산 공장인 SY 에너지(주)가 오는 8월부터 생산을 앞두고 있는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기반구축을 완성해 가고 있다.

진천군은 지난 6월 1일 '태양광특화사업단'을 신설하고, 대통령공약사업인 '충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태양광기반 에너지산업 클러스터육성' 세부사업을 발굴하는 한편, 9월 28일 "태양광도시 선포식"과 "솔라 페스티벌"개최를 통해 대 내·외에 태양광 메카도시의 입지를 확고히 할 예정이다.

미래 에너지변화가 일으키는 삼각파도 즉, 태양광, 전기자동차, 자율주행자동차가 몰고 올 혁명의 한 가운데에 사람중심의 태양광 메카도시 생거진천이 굳건히 자리하여 '붕괴를 가져오는 파도'를 타고 넘어 승풍파랑(乘風波浪)할 것이다.

오늘도 붉은 태양이 작열(灼熱)한다.

진천군태양광특화사업단장 손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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