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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유치 본격

충북도, 스위스 본부에 약정서 제출
현장 실사 거쳐 내년 초 개최지 결정

  • 웹출고시간2017.06.12 13:23:02
  • 최종수정2017.06.15 16:26:41
[충북일보] 충북도가 오는 2019년 열릴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유치를 위해 스위스 로잔에 있는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본부에 약정서(Letter of Commitment)를 제출한다.

약정서에는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측에서 제시한 유치 절차와 계약 내용을 도가 성실히 이행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오는 15일 제출될 예정이다.

약정서가 제출되면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사무국은 심의를 거쳐 실사단을 올해 하반기 충북에 파견해 유치 도시로서의 가능성과 적합성을 평가한다.

이어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집행위원회는 평가 결과를 토대로 내년 초 개최 도시를 결정하게 된다.

도는 기획실무팀, 홍보마케팅팀, 자문팀 등 총 3개 팀으로 추진단을 구성해 도민, 정부, 언론, 시민단체, 체육회 및 학계 관계자들과 함께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스포츠어코드 컨벤션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비롯해 100여 개 국제경기연맹·대회조직위 등 2천여 명의 국제 스포츠 주요인사가 한 도시에 모여 6일간 국제회의, 전시회 등을 개최하는 행사로 세계 스포츠계 UN 총회로 불리고 있다.

지난 2003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1회 대회를 시작으로 런던, 베를린, 베이징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개최됐으며 2006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유치가 확정된다면 충북의 국제적 브랜드 이미지를 고양해 국제 스포츠·무예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포츠·무예 산업 진흥에 큰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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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