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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112주년' 국립한국교통대학교

국제사회 선도하는 교통분야 일류대학 '飛上'
충주·증평·의왕캠퍼스로 구성된
국내 최초 '교통 특성화 종합대학'

국립대 중 유일한 항공운항학과
항공 교육 부분 특성화에 박차
증평캠, '실무형 보건 인력' 양성
의왕캠, 학문간 융합교육을 통해
실력·인성 갖춘 철도 전문가 키워

  • 웹출고시간2017.06.12 18:37:08
  • 최종수정2017.06.12 20:56:28
[충북일보=충주] 올해 개교 112주년을 맞은 국립 한국교통대학교의 역사는 1905년 철도이원양성소 개소와 함께 시작했다.

1914년 청주 자혜의원 간호부 양성소와 1962년 충주 공업초급대학 개교 또한 한국교통대학교 역사의 또 다른 시발점이다.

한국교통대는 2006년 충주대학교와 청주과학대학, 2012년 철도대학과의 통합을 통해 교명을 한국교통대학교로 변경,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가고 있다.

한국교통대는 스마트 항공·자동차, 교통정보 물류시스템, 교통약자·보건, 미래 철도의 4대 교통 특성화를 추진하는 국내 유일의 교통 특성화 종합대학이며, 'Connect the World'를 대학비전으로 정하고, 현재와 미래, 지식과 실천, 지역과 세계를 연계하는 대학과 인재라는 장기적 목표를 가지고 있다.
한국교통대는 소통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첨단 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17학년도부터 기존 52개 모집단위를 24개로 줄이는 변화를 꾀하여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고 있다.

한국교통대는 대학본부가 있는 충주캠퍼스와 보건생명대학이 있는 증평캠퍼스, 철도대학이 있는 경기도 의왕캠퍼스 등 3개 캠퍼스가 있다.

△스마트 항공·자동차·교통정보 물류시스템 중심의 충주캠퍼스

충주캠퍼스 항공운항학과 학생들이 경비행기 실습을 하는 모습.

스마트 항공·자동차·교통정보 물류시스템 중심의 충주캠퍼스는 기계공학과 첨단기술이 융합된 융합기술대학, 산업기반사회에서 요구되는 우수한 공학기술인 양성을 목표로 공학교육의 혁신을 위해 공학교육인증(ABEEK) 제도를 도입하여 운영 중인 공과대학, 융합문화시대에 콘텐츠와 문화적 서사 제공 및 인문사회분야에 대한 지식과 기술 습득을 목표로 하는 인문사회대학으로 구성되어 있다.

충주캠퍼스는 최근 대표적인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을 이용한 기술 및 교육에 관심을 두고 있다. 지난해 12월 교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의 태양광 및 의약바이오 충북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의 공동훈련센터 교육기관으로 선정되어, 전기공학과 생명공학 그리고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연구개발을 위해 교내에 설립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충북지역시범사업단과 지역소재 유관기관 그리고 지역 협약기업체와의 산학연협력을 통해 앞으로 6년간 맞춤형 기능중심의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또한, 2015년에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LG와 함께 동아리 설립을 기획한 태양광 자동차 동아리'늘해랑'팀이 올해 10월 호주에서 열리는 WSC(World Solar Chellenge)에 참가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으며, 이팀은 작년 10월 충청북도가 태양광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개최한'솔라 페스티벌'에서 첫 번째로 만든 태양광 자동차를 시범 운행하기도 하였다.

또한, 차세대 항공 산업을 이끌어 나갈 항공 전문가 및 서비스 산업 전반에 걸친 폭넓은 지식과 글로벌마인드를 갖춘 서비스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항공서비스학과와 국립대학 중 유일한 조종사 교육기관인 항공운항학과가 항공부분 특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국립대학 유일의 공군 ROTC는 학군사관후보생 장교합동임관식에서 3년 연속 영예의 대통령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지식과 감성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증평캠퍼스

증평캠퍼스 보건생명대학의 비전은 글로벌 미래사회를 선도해 나갈 보건인력인과 생명공학인 그리고 유아특수교육교사 양성에 있다.

보건생명대학은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응급구조학과, 식품생명학부, 유아특수교육학과로 구성되어 있다.

간호·보건계열 학과는 실제 상황 재현을 통해 의료실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뮬레이션센터를 갖추고 현장실무교육을 중심으로 한 보건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식품생명학부는 기술 개발·이전,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바이오 식품 학교기업을 갖추고 현장실무 능력을 겸비한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유아특수교육학과는 전문성과 현장성, 교사로서의 자질과 태도를 갖춘 유아특수교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간호학과는 충청북도 간호 인력의 산실로 올해 졸업자 45명이 전원 간호사 국가시험에 합격하기도 하였다.
△특성화된 지식으로 세상을 연결하는 의왕캠퍼스

의왕캠퍼스 철도대학은 철도시스템을 이루는 각 분야를 연구하는 학문간 융합교육을 통해, 국제 철도시대의 경쟁력 및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우리나라 최고의 철도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철도는 도로중심의 교통 체계로 인한 환경오염 및 혼잡비용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으며,'철도 르네상스'로 불리는 21세기에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경영·물류, 시설, 운전, 차량, 전기·신호, 정보기술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하나의 종합 시스템이다.

철도대학은 철도의 경영합리화 및 21세기 대비 종합물류시스템 운영에 대한 핵심인재를 육성하여 철도경영·물류 전반의 발전에 효과적으로 기여하는데 교육목표를 두고있는 철도경영·물류·컴퓨터학부와 112년의 전통과 교육 및 연구역량 확보를 통해 현재 국내에서 철도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철도공학부로 나누어져 있다.

의왕캠퍼스 철도운전시스템공학과 학생들이 기관차 운전을 실습하는 모습.

김영호 총장은 "국내유일의 교통특성화 대학으로서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사회 맞춤형 인재양성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대학별고사(논술, 적성, 구술고사 등) 미실시, 학교교육 중심의 대입전형 확대와 최저학력기준의 단계적 완화 등을 통해 수험생들의 대입 부담을 완화하고, 고교교육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올해는 수요자기반 자율셔틀버스 시험운전과 자작 태양광 자동차 동아리'늘해랑'자작 자동차가 호주 사막 3천21㎞를 종단하는 World Solar Challenge 완주를 위한 지원을 통해 교통 특성화를 표방하며, 러시아, 중국, 몽골,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교통관련 대학 등이 참가하는 유라시아 교통대학교 협의회 및 국제 심포지엄 10월 개최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교통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교통분야 선도대학으로서의 위상정립과 세계적인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전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교통대학교는 교육부의 대입전형 간소화 정책에 맞춰 '2(수시)+1(정시)'의 간소화된 전형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학교육의 고른 배분을 위해 고른기회 전형의 확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대입정보 제공 강화 등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해 오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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