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어르신 극진공양 ‘릴레이 잔치‘

5~7일 참사랑병원 경로잔치 및 작품 발표회 개최

  • 웹출고시간2007.10.07 20:10:5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 참사랑병원(이사장 최정봉)과 충북도립노인병원이 치매 등으로 인해 병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노인들이 만든 작품을 전시하는가하면 지역의 노인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청주시 상당구 미평동에 나란히 위치한 참사랑병원과 충북도립노인병원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병원 잔디밭
에서 작품전시회를 열었다.

이 전시회에는 종이와 솜을 이용해 만든 화분, 폐 우유병을 이용한 저금통, 지점토 공예, 복주머니, 꽃바구니, 지게 등 병원에 입원 중인 노인들의 작품 600여점이 전시됐다.

참사랑병원과 충북도립노인병원은 이 전시회를 위해 지난 1년간 노인들이 만든 작품들을 보관해왔으며 재료를 모두 마련해 주고 자원봉사자들이 노인들과 함께 작품을 만드는 등 협조를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들은 대부분 휴지통이나 나뭇잎, 약병 등 재활용품이나 폐품을 이용함으로써 다른 전시회의 작품과는 차별화된 성격을 보였다.

또 참사랑병원과 충북도립노인병원은 지난 6일 산미분장동 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노인 8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삼계탕으로 식사를 대접하고 경로잔치도 베풀었다.

개원 초기인 지난200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효사랑 경로잔치는 올해 5회째를 맞았는데 이번 행사에서는 박순태 할아버지 등 5명을 지역의 모범적인 노인으로 선정, 시상하고 국악잔치, 풍물놀이, 민요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참사랑병원 설용자(여.47) 사회복지실장은 “이제는 치매 등으로 인해 집에 갈 수는 없지만 젊었을 때 일하던 때를 회상하는 회상활동에 중점을 두고 작품을 제작하게 했다”며 “삶의 터전에서 봐왔던 일상을 접하게 하고 싶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충북도립노인병원 민미영 사회복지실장은 “많은 작품을 만들어 놓은 어르신이 돌아가신 경우가 가끔 있는데 이런 경우 마음이 아프다”며 “많은 노인들이 이러한 활동을 통해 건강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두 병원은 지난 6일 산미분장동 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노인 800여명을 초청해 경로잔치를 베풀어 노인에 대한 공경심을 일깨우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