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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5.08 17:09:17
  • 최종수정2017.05.08 19:46:57

최창호

청주시교통사고줄이기추진협의회장

국토교통부 통계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2016년 12월 말 현재 2천200만 대에 육박한다. 1997년 전국의 자동차 등록대수가 1천만 대를 돌파한 이후 2014년 2천만 대를 돌파했으며 2년 만에 다시 200만 대가 증가한 것이다.

자동차의 대중화는 우리의 생활과 문화수준을 크게 향상시켰다. 그러나 2013년 기준 자동차 1만 대 당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93건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52.2건에 비해 2배 가량 높은 편이다.

삶의 수준이 높아진 만큼 성숙한 교통문화 수준은 높아지지 못했다. 경제는 발전했지만 시민의식은 그것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2016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주시의 교통문화의식은 전국 하위권에 속해 있다. 이를 증명하듯 우리 주변에서 교통법규 위반 사례는 너무 쉽게 발견된다.

무단 횡단, 불법 주정차, 신호 위반, 정지선 위반, 음주운전 등 무심코 행한 행위들이 우리의 삶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

그간 청주시와 경찰에서는 교통사고 예방과 법규위반 근절을 위해 다양한 교통시책을 실시해 왔다. 교통사고 잦은 곳, 어린이보호구역, 교차로, 교통 혼잡지역 등을 집중관리지역으로 선정하고 교통안전시설물을 집중적으로 설치하고 사고다발지역에 대해서는 경찰의 강력한 단속도 벌이고 있다.

시민참여형 단속시스템도 운영되고 있다. 청주시는 '생활불편 스마트폰 신고 앱'을 활용해 횡단보도, 보도(인도), 버스정류장 등에 불법 주정차된 차량을 신고하면 담당공무원의 확인 검토 후 과태료 부가 여부를 결정한다.

경찰 또한 승용차에 부착돼 있는 블랙박스의 동영상을 이용하여 교통법규 위반 여부를 증명하는 자료로 활용한다.

이와 같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행정기관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교통사고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이는 운전자의 잘못된 운전습관과 보행자의 안전 불감증에 의한 교통법규 준수의식이 낮은데서 비롯된다고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즉 가장 기초적인 교통질서부터 지킬 필요가 있다는 것을 우리 모두 인식하여야 한다.

'나만 편하면 된다.' '나하나 쯤이야' 하는 그릇된 인식은 우리 모두의 생명을 위협하게 된다.

운전자는 안전띠매기, 신호 준수, 음주운전 안하기, 불법 주정차 하지 않기 등 안전 운행을 생활화 해야 한다.

보행자는 무단횡단 하지 않기, 횡단보도 신호 준수 및 건널 시 좌우 살피기 등 교통법규 준수를 생활화할 때 선진교통문화는 정착되고 안전한 청주가 될 것이다.

이번 청주시의 교통사고 줄이기 정책이 효과를 거둬 교통문화의식 전국 하위권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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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