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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와 함께 송편을 빚어요

경로사상 일깨우고 전통계승의 장 마련

  • 웹출고시간2007.09.19 19:43:3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복지회관의 노인들과 어린이집의 어린이들이 추석을 앞두고 한자리에 모여 송편을 빚어 단절되기 쉬운 세대간 격차를 줄이고 어르신에 대한 공경심을 일깨우는 기회를 마련했다.

청주시 내덕노인복지회관(관장 임동현)은 신라어린이집(원장 권경옥)은 19일 내덕복지회관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노인들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재가어르신들과 꼬마천사들의 손으로 빚는 사랑-한가위 가족사랑 송편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4~6세의 어린이들과 60~80대의 할머니들이 한자리에 모여 펼친 이 행사에서 할머니들은 손자․손녀와 같은 어린이들에게 반죽하는 방법에서부터 송편을 빚는 방법 등을 일일이 알려주며 전통음식을 만드는 방법을 후세들에게 친절히 알려줬다.

이 행사를 마련한 신라어린이집 권경옥 원장은 “전에는 양로원을 방문해 재롱잔치를 하거나 현양원 등에서 안마를 해드렸는데 올해 처음으로 이런 행사를 갖게 됐다”며 “내덕복지회관과 함께 1세대와 3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연구하던 중 이 행사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내덕복지회관 임동현 관장은 “평소 무시하기 쉬운 할머니․할아버지로부터 송편빚는 법을 배우면서 노인들의 소중함을 알게 하는 것이 이 행사를 개최한 취지였다”며 “한가위는 가족애를 느끼게 하는 것인 만큼 이 행사에
서 만들어진 송편을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면서 어린이들의 생각이 바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인들과 함께 송편을 빚은 최다경(여․6․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어린이는 “할머니들과 함께 만드니까 참 좋았다”며 활짝 웃었다.

김경순(85․청주시 상당구 수동) 할머니도 “친손자를 보는 것 같아 더욱 재미있었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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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