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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3.27 12:55:08
  • 최종수정2017.03.27 12:55:08

힐링 명소로 사계절 다양한 풍경을 자랑하는 증평 좌구산 등잔길, 바람소리길이 봄 꽃이 움트며 방문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삼기저수지 수변데크 벚꽃 길의 지난해 사진.

ⓒ 증평군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에는 거북이 형상을 하고 있는 좌구산(657m)아래 삼기저수지 등잔 길과 바람소리 길은 가족단위로 오붓이 걷기 좋은 힐링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등잔길은 삼기저수지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3km길이 수변데크로 조성됐다. 동·서·남쪽에 좌구산, 귀석산, 구녀산이 감싸고 있고, 북쪽으로는 장내평야가 펼쳐져 감상하기 아주 좋은 곳이다.

또 좌구산 휴양림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걷기여행길 종합안내 포털에 온 가족이 담소 나누며 걷기 좋은 길 전국 10대 명소에 선정된 '바람소리길'이 있다.

바람소리 길은 좌구산 자연휴양림 관리사무실에서 좌구산천문대 가는 길을 따라 100여m 오르다 보면 별무리 하우스 뒤편 왼쪽에 울창한 숲 사이로 황토흙길과 나무 데크가 조화롭게 조성됐다.

편도 2㎞에 1시간정도 소요되며 경사가 완만해 가족과 함께 걸을 수 있고 깨끗한 숲 향기에 정신이 맑아지는 기분을 느끼며 전망대에선 탁 트인 풍경을 감상 할 수 있다.

이곳에 조성된 MTB코스도 산악자전거 마니아 들을 유혹한다.

코스는 율리휴양촌을 시작해 좌구산휴양림, 은혜원을 거쳐 휴양촌으로 돌아오는 16㎞ 구간이다. 매년 전국산악자전거 대회가 열리는 명소다.

좌구산의 거북이 별보러 가는 길과 불교, 천주교, 기독교의 세종교가 화합해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는 비나리길 등 다양한 산책길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군관계자는"앞으로도 다양한 산책 코스를 개발해 더욱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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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