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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워지는 대선 내조 경쟁도 점화

문재인 전 대표 부인 김정숙씨
청주 프리마켓 행사장 방문 등
예비 주자 부인들 방문 이어져

  • 웹출고시간2017.03.19 20:23:48
  • 최종수정2017.03.19 20:23:48
[충북일보] 19대 대통령 선거가 5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당과 대선 예비 주자들은 경선 일정이 다가오면서 이들의 가장 가까운 참모인 부인들의 내조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선거 때마다 민심을 대변해온 충북에 대선 예비 주자의 부인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 부인인 김정숙씨는 지난 18일 청주에서 열린 한 행사장을 찾았다.

김씨는 이날 청주 첨단문화산업단지 광장에서 육아카페인 맘스캠프가 개최한 쌀·양계 소비촉진과 프리마켓 행사에 참석해 더불어민주당 도종환(청주 흥덕) 충북도당위원장, 문 전 대표 측 대변인인 고민정 전 KBS 아나운서는 행사장을 둘러봤다.

또한 무료시식 코너에서 참석자들에게 주먹밥과 치킨, 떡을 나눠줬다.

김씨는 "현대 사회를 살면서 엄마들이 겪는 사회적 갈등이 많다"며 "엄마의 즐거움을 위한 행사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어떠한 방법으로 진행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참석했다"고 말했다.

또 지난 7일 국민의당 충북도당이 청주 M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도당 여성위원회 발대식에는 안철수 의원의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의 부인 이윤영 여사가 참석하기도 했다.

김미경 교수는 발대식 후 '충북 여성의 소리를 듣다'를 주제로 토크콘서트에서 여성계 인사들과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대선 예비 주자들의 역할을 보완해주는 부인들의 옷차림이나 말씨, 역할, 가치관 등에 따라 여성 유권자들의 표심도 좌우될 수 있다"며 "부인들의 내조도 이번 대선의 또다른 관전포인트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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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