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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겨울정취 즐기러

등산객 주말 평균 2천300명
평일 400명 이달만 2만500명

  • 웹출고시간2017.02.23 11:14:21
  • 최종수정2017.02.23 20:46:14

2월 들어 한국의 알프스로 불리는 단양 소백산을 찾은 등산객 수가 하루 평균 주말 2천300여명, 평일 400여명 등을 넘으며 막바지 겨울정취를 즐기려는 등산 동호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충북일보=단양] 한국의 알프스로 불리는 단양 소백산에 막바지 겨울정취를 즐기려는 등산 동호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소백산국립공원에 따르면 2월 들어 단양 소백산을 찾은 등산객 수는 하루 평균 주말 2천300여명, 평일 400여명 등 모두 2만536명이 단양 소백산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100대 명산 중 하나인 소백산은 여러 백산 가운데 작은 백산이라는 의미인데 소백산의 '백산'은 '희다', '높다', '거룩하다' 등을 뜻하는 데서 유래됐다고 한다.

사계절 아름다운 풍광으로 유명한 소백산은 특히 겨울설경이 빼어나기로 손꼽힌다.

소백산 설경을 이야기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산 정상에 핀 상고대(서리꽃)이다.

상고대는 한 겨울에만 만날 수 있지만 최근 들어 쌀쌀해진 날씨와 뒤늦게 내린 눈으로 이달 말까지는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산호초를 연상케 하는 순백의 상고대는 습도와 기온차이로 생기는데 전국의 명산 중에서도 단양 소백산이 특히 아름답다.

여기에 신체조건에 맞게 골라서 등산할 수 있는 다양한 코스가 있다는 것도 단양 소백산의 매력이다.

산행코스는 죽령에서 출발해 연화봉과 비로봉을 거쳐 어의곡으로 내려오는 16.4㎞ 구간과 천동·새밭에서 출발해 비로봉을 거쳐 반대편으로 내려오는 11㎞ 구간으로 나뉜다.

천동~비로봉 코스는 4시간 정도 걸리는데 산행의 난이도가 높지 않아 초보자들에게 추천된다.

비로봉 정상에서 맞는 일출과 칼바람은 겨울 소백산행의 백미다.

산봉우리를 드리운 운해(雲海)위로 솟아오르는 광경은 흡사 한려수도의 해돋이를 보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능선 위로 불어오는 매서운 소백산 칼바람은 강인한 정신력과 추억을 선물할 것이다.

비로봉 정상을 오르기 힘들면 연화봉에 자리한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천문대인 소백산천문대를 탐방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또 해발 1천357m에 위치한 제2연화봉 대피소에는 백두대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돼 있다.

군 관계자는 "건강관리에 소홀해 지기 쉬운 요즘 단양소백산을 찾는다면 건강과 추억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며 "등산할 때는 아이젠 등의 안전장구를 갖추고 산행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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