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단양으로 떠나는 아날로그 감성여행

나도 영화와 드라마 속 주인공처럼

  • 웹출고시간2017.02.16 13:27:59
  • 최종수정2017.02.16 19:48:57

지난해 박스오피스를 뜨겁게 달궜던 영화 내부자들에서 조승우의 아버지가 운영하던 서점이었던 단양의 새한서점이 관광객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단양] 화랑과 사임당 빛의 일기 등이 인기리에 방영되며 드라마 촬영지인 단양군이 주목 받고 있다.

화랑은 1천500년 전 신라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화랑들의 열정과 사랑, 성장을 그린 청춘 드라마다.

이 드라마는 한류를 주도하고 있는 박서준과 박형식, 고아라 등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제작단계부터 화제를 모았고 드라마가 인기를 얻으며 촬영장소인 온달문화관광지도 방문객이 늘고 있다.

영춘면 하리에 위치한 온달문화관광지는 2007년 문을 열었고 1만8천㎡의 터에 궁궐과 후궁, 주택 등 50여 동의 고구려 시대 건물과 저잣거리 등이 들어서 있다.

이 때문에 연개소문, 해적, 태왕사신기, 무사 백동수 등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의 촬영 장소로 활용되며 지난해 22만 여명이 이곳을 찾았다.

드라마 대장금으로 한류 스타가 된 이영애가 공백을 깨고 출연해 화제를 모은 사임당 빛의 일기와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보보경심:려, 육룡이 나르샤도 온달문화관광지에서 촬영됐다.

봄기운이 감돌며 드라마 속에 등장했던 장소를 눈으로 보고 주인공들의 채취를 조금이라도 느껴보려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촬영지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다.

"모히또 가서 몰디브 한잔할까"라는 유행어를 남기며 박스 오피스를 뜨겁게 달군 내부자들에 등장해 화제가 됐던 숲 속의 헌 책방(새한서점)도 단양군에 있다.

이 책방은 버스가 하루 3차례만 다닐 정도로 한적한 시골마을인 적성면 현곡리에 있지만 13만여 권의 장서와 함께 이를 보관하고 있는 서고를 갖춘 대형서점이다.

이 책방은 새한서점이라는 이름으로 1979년 서울 고려대학교 인근에서 처음 문을 열어 25년간 운영하다 2002년 지금의 장소로 옮겨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진귀한 서적들로 독서 애호가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새한서점은 영화 내부자에서 정치 깡패 안상구(이병헌 분)가 숨어 있던 우장훈 검사(조승우 분) 아버지의 집으로 등장한 뒤로 대중들에겐 영화 촬영지로 더 알려져 있다.

"모히또 가서 몰디브 한잔할까"의 명대사는 몰디브가 어디인지, 모히또가 무엇인지도 모른 체 안상구가 무심코 내뱉은 말이지만 세상을 떠난 그의 연인 주은혜(이엘 분)를 그리는 애잔한 연가(戀歌)다.

영화의 진한 여운 탓인지 이곳을 찾는 연인들은 어김없이 모히또 가서 몰디브 한잔할까를 말한다.

새한서점은 연극, 버스킹, 콘서트, 스몰웨딩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영화 미인도의 마지막 장면을 촬영한 영춘면 북벽과 영화 전우치의 배경이 된 가곡면 남한강변 갈대밭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