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방방곡곡서 사랑 나누는 가족

백원기·박종미·백규현씨
충북·세종·경북지역서
3억 기부… 아너소사이어티 가입

  • 웹출고시간2017.02.07 17:15:24
  • 최종수정2017.02.07 20:11:35

7일 오전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식에서 백원기(58·세종시 부강면·맨 오른쪽), 박종미(여·60·경북 청송군)부부와 아들 백규현(34·청주시)씨가 박찬봉(오른쪽 두번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북일보] 한 가족이 충북·경북·세종 등 세 지역에서 함께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해 화제다.

주인공은 부부인 백원기 유계화가옥(58·세종시 부강면) 대표와 박종미(여·60·경북 청송군) 주왕산성천댁 대표, 아들인 백규현(34·청주시) SK용정충전소 대표다.

이들 가족은 7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달식장에서 각 1억 원씩 모두 3억 원을 기부·약정하고 전국 1천466호·1천467호·1천468호, 각각 세종·경북·충북 회원으로 나란히 가입하게 됐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한 가족이 3개 지역에서 동시에 회원으로 가입한 사례는 지난 2007년 아너소사이어티 창립 이래 최초다.

가족 단위로 참여하게 될 경우 부여되는 '가족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에도 전국 135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백 대표 부부는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오랜 시간 봉사활동을 해온 선행 부부로, 현재는 중요민속문화재인 고택을 지켜가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아들인 백규현씨는 저시력으로 힘든 시기를 지냈지만, 색소폰 연주자로 활동하며 국내·외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백원기 대표는 "가족 모두 꿈꿔왔던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게 돼 기쁘다"며 "우리 가족에게 나눔은 삶"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백규현씨도 "장애는 걸림돌이 아니라 디딤돌이었다"며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