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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학대 심각… 행위자 74% '친족'

충북노인전문기관, 현황 발표
학대 발생장소 91% '가정 내'

  • 웹출고시간2017.02.05 16:11:25
  • 최종수정2017.02.05 18:49:55
[충북일보] 노인에게 학대를 가하는 학대 행위자 74%가 친족인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5일 충북노인보호전문기관이 발표한 2016년 충북 노인학대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2개 노인보호전문기관을 통해 신고된 건수는 모두 589건으로 그 중 실제 사례는 194건에 달했다.

이중 학대 행위자 219명 중 아들이 79명(36%), 배우자 50명(23%), 딸 16명(7%) 등 74%가 친족으로 집계됐다.

특히, 학대 발생장소 91%(177건)가 '가정 내'로 나타나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학대를 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대 행위자들의 알코올 사용장애(중독) 문제로 인한 학대 발생 비율도 지난 2014년 19건에서 지난해 23건으로 매년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학대 사례 중 피해노인의 생활상태가 저소득층 이하인 경우는 88건(45%)으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충북노인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노인을 제일 우선적으로 보호해야 하는 가정에서 노인학대가 가장 많이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알코올 사용 장애로 인한 학대의 경우 재학대 발생 위험이 높아 지속 관리가 중요하다"며 "지자체나 관련 단체에서 피해 노인뿐 아니라 행위자 회복을 지원하는 등 제도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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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