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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치이고 매 맞고… 아동·노인들 '상처투성이'

충청지방통계청, 10년간 안전·범죄 지표 발표
교통사고 10년전보다 21.7% 증가… 안전지수 전국 12위
구급대원 증가…출동건수보다 구조건수 큰 폭으로 늘어
도내아동 인구 5년간 꾸준히 줄었으나 학대사례 증가세
노인학대 신고접수 5년전보다 28.3% 증가한 684건

  • 웹출고시간2016.12.13 22:01:08
  • 최종수정2016.12.13 22:03:07

편집자

충북도내 안전·범죄 문제는 해결됐을까. 충청지방통계청은 국가통계포털·국민안전처·경찰청·보건복지부 자료를 인용 및 가공, 최근 10년간 충북지역 안전·범죄 지표를 발표했다.
도내 교통사고는 10년 전보다 21.7% 늘었고, 교통안전지수는 전국 12위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교통사고는 10년 전보다 감소(21.3%)했으나, 노인 교통사고는 크게 증가(69.1%)했다. 아직도 미흡한 안전·범죄 문제에 대한 당국의 정책수립과 도민의식 제고 차원에서 통계청 자료를 집중 분석했다.

강력범죄 발생건수 및 검거율

[충북일보] 도민의 지역안전의식은 3.9점으로, '자연재해'에 가장 안전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력범죄는 5년 전보다 소폭 감소(5.1%)했지만, 지능범죄는 큰 폭으로 증가(32.3%)했다.

아동학대 사례와 노인학대 신고접수는 각각 5년 전 대비 62.2%, 28.3%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교통사고 큰 폭 증가

충북 총인구, 자동차등록대수, 교통사고 발생건수

2015년 충북 인구는 157만1천명으로, 10년 전 대비 5.5% 증가했다. 자동차 등록대수는 10년 전보다 43.0% 늘어난 73만대로 집계됐다.

교통사고는 10년 전 대비 21.7% 늘어 9천335건을 기록했다.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238명, 부상자수는 1만4천927명이다. 3년 전 대비 사망자수는 26.8% 감소한 반면, 부상자수는 16.0% 증가했다. 교통사고 발생 100건당 사망자수는 2.5명으로, 전국 평균인 2.0명보다 높았다.

교통안전지수는 77.6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12위에 그쳤다. 이는 전국 평균보다 2.0p 낮은 수치다.
어린이 교통사고는 538건으로, 10년 전 대비 21.3% 감소했다. 2015년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2명으로, 10년 전 12명 대비 줄었다. 사고 발생 100건당 사망자수는 0.4명이다.

충북지역 노인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크게 늘었다. 노인 교통사고는 2015년 1천613건이 발생, 10년 전 대비 69.1% 증가했다.

충북 노인교통사고 발생건수 및 사망자수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101명, 부상자 수는 1천782명으로 10년 전 대비 사망자수는 13.7% 감소한 반면, 부상자수는 85.2% 늘어났다. 사고 발생 100건당 사망자수는 6.3명으로 전국 5.0명보다 높게 나타났다.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2015년 1천81건으로, 10년 전보다 3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운전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20명, 부상자수는 1천823명으로 10년 전 대비 사망자수는 44.4% 감소한 반면, 부상자수는 31.3% 증가했다. 음주운전 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수는 1.9명으로, 전국 평균인 2.4명보다 낮았다.

2015년 무면허 교통사고는 총 263건으로, 10년 전 대비 21.0%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무면허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12명, 부상자수는 378명으로 10년 전 대비 사망자수와 부상자수는 각각 53.8%, 26.0% 감소했다. 무면허 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수는 4.6명으로, 최근 10년간 41.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자전거 교통사고는 2015년 646건으로, 10년 전보다 78.9% 늘었다. 2015년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14명, 부상자수는 662명으로 10년 전 대비 사망자수는 36.4% 감소한 반면, 부상자수는 84.4% 증가했다. 자전거 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수는 2.2명으로, 전국 평균 1.6명보다 높았다.

◇119 출동·구조건수 증가

충북 119 구급차는 2015년 64대, 구급대원은 384명으로 10년 전 대비 구급차는 17.9% 감소했으며, 구급대원은 74.5% 증가했다.

구급차는 지난 2011년부터 감소해 2013년부터 64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구급대원은 2011년 감소했다가 2013년부터 다시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119 출동건수는 1만8천382건, 구조건수는 1만7천216건으로 93.7%의 구조율을 보였다.

2015년 구조인원은 6천411명으로, 출동건수 중 미처리건수는 1천166건으로 조사됐다.

10년 전 대비 출동건수는 222.2% 증가, 구조건수는 459.0% 증가해 출동건수보다 구조건수가 더 큰 폭으로 늘었다.

충북 화재사고 발생건수 및 발생건수 대비 사망자수

2015년 충북 화재사고는 1천373건 발생, 5년 전보다 1.6% 증가했다.

화재사고 부상자는 51명으로 5년 전 대비 29.2% 감소했으며, 사망자수는 18명으로 5년 전 대비 2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사고 원인으로는 총 1천216건 중 실화가 1천21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상(110건), 방화(34건), 자연적요인(13건) 순이었다.

실화 중에서도 부주의가 60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요인이 268건으로 뒤를 이었다.

2015년 충북도민의 지역안전인식은 3.9점으로, '자연재해' 부문에서 가장 안전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범죄피해(3.4점), 건물·교각·도로(3.4점), 대중교통(3.3점), 밤길보행(3.1점) 순이다.

남녀 차이가 두드러진 항목은 밤길보행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안전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력범죄 '강간' 최다
2015년 충북 강력범죄는 687건이 발생, 5년 전 724건 대비 5.1% 감소했다.

항목별로는 강간 부문이 5년 전 대비 12.4% 증가한 반면, 살인·강도·방화 부문은 5년 전 대비 각각 29.2%·58.7%·39.7% 줄었다.

항목별 검거율은 살인(100.0%), 강도(93.0%), 강간(97.7%), 방화(86.8%) 순으로 전체 96.9%의 검거율을 보였다.

폭력 범죄는 2015년 8천967건 발생, 5년 전 대비 11.4% 늘었다.

최근 5년간 충북 폭력범죄 발생건수 증감률에서 폭행은 44.9%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상해는 17.3% 줄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2015년 폭력범죄 검거율은 85.6%로 상해, 폭행, 폭력 행위 등, 기타 부문에서는 90% 이상의 검거율을 보였다. 반면, 손괴 부문 검거율은 49.0%로 다소 낮게 나타났다.

지능범죄는 7천944건이 발생, 5년 전 대비 32.3% 증가했다.

최근 5년간 발생건수에서 횡령 부문이 81.3% 늘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통화 부문은 53.9% 줄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능범죄 검거율은 78.8%로, 배임 부문에서는 96.8%의 검거율로 가장 높았다. 통화에서는 46.3%의 가장 낮은 검거율을 보였다.

◇아동·노인학대 급증

충북아동학대 사례 및 피해아동보호율

충북 아동인구는 2015년 973만9천769명으로 최근 5년간 꾸준히 감소(11.3%)한 반면, 아동학대 사례는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아동학대 사례는 644건으로, 5년 전 대비 62.2% 증가했다. 전국 증가율은 107.1%다.

피해아동보호율은 아동인구 1만 명당 21.1명으로, 5년 전 대비 9.6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노인학대 사례 및 피해아동보호율

노인학대 신고접수는 5년 전 대비 28.3% 증가한 684건으로 집계됐다.

2015년 충북 노인인구는 22만9천963명으로, 인구 1만 명당 신고접수율은 29.7%이다.

최근 5년간 노인학대 신고접수 증감률은 28.3%로, 전국 58.7%보다 작은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인구와 노인학대 신고접수는 각각 14.7%, 28.3% 증가해 전국 증가율보다는 작은 폭으로 증가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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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