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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산업 통해 본 여성의 삶 재조명

충북도여성발전센터, 여성·가족정책토론회 개최
지역 여성생애구술사 연구 활성화 방안 의견 수렴
"시대적 배경·생활환경, 역사적 관점서 해명돼야"

  • 웹출고시간2016.12.06 21:49:00
  • 최종수정2016.12.06 21:49:40

6일 충북도미래여성플라자에서 충북도여성발전센터가 주관한 '지역 산업과 여성의 삶' 여성·가족정책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의 역사기록에서 주변적 위치에 놓여 온 여성 인물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삶의 의미를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충북도여성발전센터는 6일 미래여성플라자 영상미디어실에서 '지역 산업과 여성의 삶'을 주제로 여성·가족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여성발전센터가 지역 여성사 연구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바탕으로 연구한 '충북여성생애구술사'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이달 말 발간될 예정인 '충북여성생애구술사'에는 충북의 연초 산업을 중심으로 연초 농장과 제조창에서 근무했던 여성들의 삶의 경험과 기록이 담겼다.

이날 토론회의 주제발표는 최세정 대구여성가족재단 사업운영팀장의 '대구 여성 섬유 노동자의 구술생애사'와 박혜경 전 충북도여성발전센터 연구개발팀장의 '연초 산업 속 여성의 삶으로 기록하는 충북의 역사'로 진행됐다.

이어 지역 산업과 여성의 삶에 대한 연구 관점의 확장 방안 모색과 지역 여성생애구술사 연구의 활성화 방안 도출을 위한 지정토론과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지정토론에서 김양식 수석연구위원은 "여성이 처한 시대적 배경과 생활환경 등이 역사적 관점에서 해명돼야 한다"며 "여성 산업노동자의 경우 단순히 외형적인 산업 실태가 아닌 여성 산업 노동자가 처한 노동환경과 문화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여성생애구술사 활성화 방안으로 △관련 연구기관 및 연구자의 공동연구 △관련 자료 조사와 연구 전제로 한 구술사 연구 △활성화를 위한 지속가능성 확보 등이 제안됐다.

전정애 여성발전센터 소장은 "이번 토론회가 지역 여성정책뿐 아니라 성인지 정책에 있어서도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지역 여성사 연구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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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