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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시장 다양화·대중 투자 전환 지원"

道·유관기관, 트럼프·사드 변수 실무 간담회
정책동향 확인·수출 다각화 초점 등 의견 도출

  • 웹출고시간2016.12.04 16:27:11
  • 최종수정2016.12.04 19:36:49

지난 2일 청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국제환경변화에 따른 충북 대응 실무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는 지난 2일 청주상공회의소에서 '국제환경변화에 따른 충북 대응 실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차영 경제통상국장의 주재로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산업연구원, 국립외교원, KOTRA 등 국책연구기관과 한국무역협회 충북본부, 한국수출입은행 충북본부, 충북연구원 등의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NAFTA와 TPP, 한미FTA에 대한 반대 의사 표명과 중국의 사드배치 관련 비관세 장벽 강화 등 주요 교역국들의 무역 악재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이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책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은 주요 수출 품목인 반도체, 건전지·축전지, 자동차부품, 화장품 부문에서 일정한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날 권혁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정치 경력이 전무한 트럼프의 세부적인 통상정책 방향은 아직 예상하기 힘들지만, 미국의 대중·대멕시코 움직임을 모니터링하고 그에 상응하는 대응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미국에 대응하는 향후 중국의 통상정책 동향에도 신경을 써 대중 수출 및 수출 다각화에 초점을 맞춰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한권 국립외교원 연구위원은 "사드 배치 요인 이외에도 중국정부가 자국 기업 보호정책과 기술 국산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중국의 경제적 도전요인들에 대한 근본적인 정책적 대응방안이 필요하다"면서 "우선 수출 시장의 다양화를 추구하고, 유통·서비스·금융 산업 중심의 대중 투자로의 전환을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차영 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도출된 의견들은 향후 대외경제정책 수립과 통상대책 마련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의견들을 기반으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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