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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내 불우이웃 위한 지원 봇물

OB맥주(주)충주지점, 음성군에 200만원 기탁
한국자유총연맹 음성군지회 연탄나눔 봉사 활동
매괴성모순례지성당 사랑의 점심 나눔

  • 웹출고시간2016.11.29 10:59:29
  • 최종수정2016.11.29 11:00:49
[충북일보=음성] 음성군내 불우이웃을 위한 지원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음성군은 29일 OB맥주(주)충주지점 김부영 지점장이 군청을 방문해 저소득 가정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지난 2013년 5월 음성군·OB맥주(주)·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효과적인 지역복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한 이후 7번째 성금으로 지금까지 42명의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1천50만원의 성금을 지원한 바 있다.

또 한국자유총연맹 음성군지회(회장 반재형)는 29일 불우이웃을 대상으로 연탄 나눔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웃사랑 연탄 나눔 봉사' 활동은 회원 50명이 참여해 음성군 및 자유총연맹 충북지회 등의 협조로 마련한 연탄 8천600장을 9개 읍· 면에 거주하는 불우이웃 35가구에 전달했다.

음성군 감곡면 매괴성모순례지성당(주임신부 이범현)은 29일 감곡 지역 어르신 700여 명을 초대해 점심을 제공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성당 신자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을 어르신들께 대접했으며, 어르신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차량을 제공했다.

금왕읍 금왕읍지편찬위원회(위원장 민병대)도 지난 28일 지역사회 인재양성에 써달라며 (재)금왕장학회(이사장 여용주)에 장학기금 330만원을 기탁했다.

또 감곡면 삼성디지털프라자 장호원점(대표 이재희)은 어려운 이웃들에 전달해달라며 면사무소를 방문해 김장김치 약 100통(400포기 상당)를 전달했다.

매괴성당 이범현 신부는 "수년째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점심 나눔 행사를 이어가고 있는데 어르신들께서 항상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어르신들의 건강이 염려되는데 오늘 드신 한 끼가 대단한건 아니지만 어르신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음성/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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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