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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학부모단체들 "청소년 에이즈 급증 책임져라"

질병관리본부 앞 대규모 집회

  • 웹출고시간2016.09.29 19:07:11
  • 최종수정2016.09.29 20:16:54

전국 학부모단체들이 29일 청주시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질병관리본부 앞에서 에이즈 예방정책 실패를 규탄하는 집회를 갖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전국 학부모단체들이 청주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질병관리본부 앞에서 에이즈 예방정책 실패를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29일 차세대 바로 세우기 학부모연합과 전국 학부모교육 시민단체 연합, 차세대 바른 교육 국민연합, 교육을 생각하는 학부모연합, 충북교육 시민사회단체협의회, 부산 자녀사랑 학부모회 등 1천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세계적으로 에이즈 감염 환자가 줄고 있음에도 우리나라는 청소년과 청년의 에이즈 감염이 심각할 정도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에이즈 감염을 막기 위한 주요 감염경로에 대한 관리를 제대로 하고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학술 논문과 보고서 등의 여러 자료들은 국내 에이즈의 주요 감염경로가 남성 간 동성애의 성행위임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이러한 사실을 외면하는 질병관리본부와 보건복지부는 국내 에이즈의 주요 감염 경로가 남성 동성애임을 밝혀야 한다"고 교구했다.

또 "질병관리본부와 보건 복지부의 예방대책의 부실로 최근 10년간 내국인 에이즈 감염자의 연평균 증가율이 대략 15~19세는 20%, 20~24세 15%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국민들에게 올바른 지식이 전달되지 않는 것이 에이즈 감염인 증가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수 충북교육시민단체사회협의회 대표는 "남성 동성애로 인해 청소년과 청년들의 에이즈 감염이 급증하고 있음을 직시해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하라"며 "에이즈 감염환자에 대한 의료비 등의 국가 지원 상황을 인터넷에 적극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4월부터 매일 1인시위를 하고 있는 이들은 집회를 마친 뒤 대국민 홍보를 위해 KTX 오송역까지 거리행진을 가졌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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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