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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 맛 좋은 단양오미자 수확 한창

지난해와 비슷 350t 생산 25억원 소득 예상

  • 웹출고시간2016.09.05 14:10:25
  • 최종수정2016.09.05 14:10:25

단양오미자는 수입농산물과 기후변화 대응작물로 지난 1997년 단양읍 마조리와 노동리 12농가에서 15㏊ 규모로 처음 보급된 후 고산지대 지역을 중심으로 해마다 점차 재배면적이 늘어나 현재 135㏊에 달하고 있다.

[충북일보=단양] 청정농산물의 고장 단양군에 건강 기능성 열매로 사랑받고 있는 오미자 수확이 한창이다.

단양군에 따르면 최근 본격적인 오미자 수확이 이뤄지며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350t의 단양오미자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이달 초 수확에 들어간 농가는 다음달 초까지 한 달여 동안 오미자 수확으로 약 25억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단양오미자는 대한민국 100대 명산 중 하나인 금수산이 위치한 적성면을 중심으로 소백산, 황정산 등 청정지역에 위치한 410농가에서 135㏊를 재배하고 있다.

또한 지역특성상 일교차가 커 오미자 생육조건이 좋은데다 석회암지대 황토밭에서 자라 맛과 효능이 다른 지역 오미자보다 뛰어나다고 정평이 나있다.

신맛과 단맛, 쓴맛, 매운맛, 짠맛 등 다섯 가지 맛(五味)이 나는 오미자는 오장육부에 좋은 건강 기능성열매로 알려지면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미세먼지와 황사 등으로 대기 오염이 점차 심해지고 있는 요즘 기관지 천식에 좋을 뿐만 아니라 피를 맑게 하고 갈증해소, 감기예방 등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 소비자의 수요는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단양오미자는 수입농산물과 기후변화 대응작물로 지난 1997년 단양읍 마조리와 노동리 12농가에서 15㏊ 규모로 처음 보급됐다.

이후 고산지대 지역을 중심으로 해마다 점차 재배면적이 늘어나 현재 135㏊에 달하고 있다.

단양으로 귀농해 오미자농사를 짓고 있는 변동일(46·영춘면 의풍리)씨는 "최근 단양오미자의 품질과 효능이 입소문을 타면서 수확즉시 판매될 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상품에 따라 가격의 차이가 다소 있지만 올해는 1㎏당 만 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단양은 전체면적의 82%가 산지인데다 일교차가 크고 물 빠짐이 좋은 석회암 토양으로 인해 오미자를 재배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단양오미자는 단맛이 강하고 색깔이 고우며 저장성이 높은 게 장점"이라며 "단양을 대표하는 고품질 우수농산물로 생산될 수 있도록 기술지도에 철저를 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단양군에서는 오미자 336t을 생산·판매해 24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리기도 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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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