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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9.01 14:47:3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농산물의 안정적 출하처 및 판매처를 확보하고 유통비용을 줄여 농가의 실질소득을 높이기 위해 보은군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보은속리산농산물유통의 역할과 운영계획이 세부적으로 마련되는 등 유통회사 설립이 힘을 받고 있다.

보은군에 따르면 지난 4월 이향래 보은군수가 농수산식품부가 계획하고 있는 농산물 유통회사 설립과 농어촌 뉴타운 조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힌 이후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1천명의 출자자(20억원)를 모집하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가져 1천983명의 농업인이 출자를 희망해 21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했으며 2일 (주)보은속리산농산물유통의 설립에 대한 설명회를 보은군청 대회의실에서 갖는다는 것이다.

보은군관계자는 농산물 유통회사의 필요성에 대해 “협동조합의 산지농산물 취급 비율 전국평균 47%이지만 보은군의 경우 이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따라서 농산물의 안정적 출하처 및 판매처를 확보가 시급하다. 또 유통비용이 대추 53%, 쌀 21.1%, 사과 43.6%, 한우 37.4%가 되는 등 상당히 높은 편이기 때문에 이러한 유통회사를 통해 현재 수준보다 10%정도 유통비용을 줄여 농가의 실질소득을 향상시키고 농산물의 수급조절과 품질규격화 및 고품질을 유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농산물유통회사는 고품질농산물과 특화작목의 다각화, 대형유통업체와의 연계를 통한 브랜드 제품개발, 소비경향에 맞춘 생산·출하로 품질경쟁력을 제고하는 등 기존 생산자 입장에서 벗어나 소비자 선호에 대응한 생산·유통·판매시스템을 구축하고 소득구분, 연령간 계층을 대상으로 세분화된 소비자 욕구에 따른 판매전략 및 관리대책을 수립하고 친환경농산물등 지역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인증제도 도입,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한 교육 및 자재지원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군은 유통회사가 설립되면 벼·사과·대추·한우 등 주요 농산물 유통의 30~50%를 담당하고 농업인의 소득액을 50%(310억원)이상으로 확대되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보은군 유통회사가 원활하게 운영되기 위해서는 비파괴 당도측정기, 세척시설등 선별 규격출하를 위한 시설을 개선해야하고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 수매가격과 수매등급 판정에 대한 농가의 불만제기, 품질균일화를 위한 생산·재배·유통의 문제점 상존 등 해결해 나가야 하는 극복과제 등이 산재해 있다.

이에 대해 보은군 관계자는 “생산자 단체와 농협이 소유하고 있는 유통관련시설의 활용을 통해 초기 자본투입에 대한 부담을 덜고 일부 미비한 시설에 대한 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원물의 원활한 확보를 위한 출하 협약 및 계약을 이행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출하를 위한 교육 및 생산 협조로 농업인이 지자체의 수혜대상이라는 피동적 사고에서 벗어나 보은군 농산물 유통의 중추적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농업인과의 논의와 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산물 원료 확보와 판매 등 경영전반에 관한 유통회사의 지배구조에 긍정적인 공감, CEO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확보하는 등 다양한 제도마련과 농업인 참여확대, 군 단위 규모화로 농산물 시장 교섭력을 확보해 유통 부가가치를 산지에 귀속시킨다는 기본구상으로 지역 농업인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주)보은속리산농산물유통은 오는 10월 15일 충북도를 경유해 농수산물 유통공사에 신청서를 제출하게 되고 올해 12월말 선정결과가 발표되게 된다.


보은 / 정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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