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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8.29 17:19:12
  • 최종수정2016.08.29 17:19:12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임헌경(청주7) 충북도의원이 충북도의 각종 국제행사와 관련, 계약 실적 허위 의혹을 제기했다.

임 의원은 29일 열린 도의회 35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대집행부 질문을 통해 2013~2015년에 개최된 바이오·화장품 분야 박람회·엑스포 등의 수출상담액과 계약실적이 부풀려 발표됐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에 따르면 도는 백서발간을 통해 2014바이오산업엑스포(총사업비 249억원)에서 10억달러(1조1천600억원)의 수출상담을 진행했고, 2천173만달러(256억원)의 해외계약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임 의원은 "115억원의 계약실적을 달성했다는 업체의 수출상담 카드를 확인한 결과, 수출상담액 490만달러(56억원, 35건)가 기록돼 있고, 계약금액란에는 33건이 빈칸이었다"며 "단지 2건만 현장계약금액 50달러와 20달러로 기록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어느 상담카드는 작성일자와 작성자도 기록되어 있지 않고, 상담 상대자인 바이어 기록도 없이 자가상담 기록만 있는 경우도 있었다"며 "금융감독원과 KED(한국기업데이타)을 통해 업체들의 재무재표를 확인한 결과, 실제 매출로 이어지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임 의원은 "도가 발표한 계약실적은 허위보고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답변에 나선 설문식 도 정무부지사는 "수출상담 과정에서 바이어들과 얘기를 나누는 것을 일선 현장에서 취합하는 것으로, 실제 수출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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