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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호수축제서 '맥주 페스티벌' 열린다

7월30일부터 8월7일까지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 웹출고시간2016.07.10 14:05:27
  • 최종수정2016.08.04 20:09:47
[충북일보=충주] 오는 30일 개막하는 '2016 충주호수축제'에서 '맥주 페스티벌'이 열린다.

10일 충주시에 따르면 충주호수축제는 지난해부터 충주세계무술축제와 함께 격년제로 열기로 하면서 올해로 14회째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충주시 주최, (재)중원문화체육관광진흥재단과 (사)한국해양소년단 충북연맹 주관으로 이달 30일부터 8월 7일까지 9일간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내륙의 바다-탄금호로 떠나는 올여름 시원한 바캉스'를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올해 축제에서는 '맥주 페스티벌'이 눈길을 끈다.

축제 기간 조정경기장 그랜드스탠드 옆에서 열리는 맥주 페스티벌은 입장권(1만원·인터넷 예약 8천원)을 구매하면 맥주는 무한 제공된다.

미성년자와 만취자는 입장할 수 없고 음주운전을 하지 않도록 대리운전 업체와 협의하기로 했다.

충주시는 11일 곽종갑 버팔로 BFL 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맥주 페스티벌 공식후원사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충주시 관계자는 "맥주 축제에서 소비되는 안주 판매로 지역 농·축산물 판매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난2014년 충주기업도시에 맥주공장을 건설한 롯데주류가 2014년 말 생산 규모를 연간 5만㎘에서 10만㎘로 늘린데 이어 올연말에는 충주 메가폴리스에 20만㎘를 생산하는 2공장을 건립한다.

충주호수축제는 개·폐막식에서 50m×10m 초대형 스크린 '미디어 파사드 공연'이 선보이고 워터파크, 창작보트 경주대회, 바나나보트, 드림웍스 캐릭터 유등 등 참여·수상체험·전시행사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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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